나도 회피형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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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헤어지자라는 말은 쉽게 안내뱉으려고 엄청 노력해

그냥 내 뜻대로 되지 않고 더 관심받고 싶어서 맘에도 없는 소리를 내뱉을 때도 많은 듯.. 그런데 전연애 때 배웠던 것중에 맘에도 없는 소리지만 헤어지자라고 하면 그 전으로 돌이킬 수 없게 되더라고.. 나도 정신건강에 해롭고 무엇보다 상대방에게 큰 상처와 불안을 주게 되더라고 그 한마디가..

[익인1]

본문만 보면 회피형 아닌 거 같은데

[글쓴이]

심한 회피형은 아니지만 직접 대면으로 볼 때 내가 마주치고 싶지 않아하는 상황이 닥치면 상대방 질문에 내가 대답을 피하는 경우가 많긴 해서 .. 잠수를 하거나 톡을 씹진 않음

[익인1]

그건 회피형이 아님 애착유형 중 회피형은 단순히 답을 회피해서 회피형인 게 아니야

[익인2]

그럼 뭔데..? 불편하게 싸우거나 기분 상한거 티 안낼려고 감추다가 멋대로 잠수하거나 일방적으로 이별 선언 하는게 회피형 아냐?

[익인3]

회피형은 헤어지자는 말도 회피해
괜히 잠수이별 카톡이별하는게 아니야
쓰니는 회피형 아닐거 같아

[글쓴이]

뭐지 전에 재미로 테스트해봤을 때 공포회피형 나와서 불안형이랑 회피형 둘 다 있는 건 줄 알았는데 회피형이 좀 덜한건가

[익인3]

웅 아마 회피 성향이 심하진 않은 듯?
남이 힘들까봐 헤어지자는 말을 쉽게 안해야겠다 이런 고민 자체가...

[글쓴이]

싸움을 피하고 싶긴 해 그래서 왜 서운한지 얘기도 안하는데 티는 나니까 상대방이 왜그런ㄱ건지 물어보면 대답하고 싶지 않은거..?

[익인4]

우왁 나도 쓰니랑 같은데 회피형이 아니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