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 단거리 연애였다가 중장거리 연애로 바뀌고 서로 좀 뜸해진건 느꼇어
너무 자주 의견대립이있는거같고 서로 충족시켜주지 못하는거같고 내가 권태기같아서 애인한테 말했었고
애인은 말해줘서 고맙다고 잘해보고싶으니까 잘 해보자고 했어 그러고는 간신히 마음을 잡고있었던거같아
근데 내가 이미 많이 지쳐있어서 ( 전애인과의 관계도 그렇고 집안사정도 있고 이직도해서 몸도 마음도 많이 지쳐있었어 )
애인한테 너무 내 권태기를 해결해달라고 많이 투덜거렸나봐 .. 근데 이미 내 마음을 어떻게 할수도없이 없어져가는거같아서 너무 불안하고 그 마음을 애인한테 표출하고 서운하게하고 또 외롭게 했던거같아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그래서 전 애인도 아마 그런부분이 힘들어져서 더이상 관계를 유지할수 없겠다고 생각했고 짧은 얘기 끝에 헤어지기로 했었어
먼저 헤어지자고 한건 전애인이긴한데 나도 동의했어 더이상 내 지침을 떠안고 가게 하고싶지 않았고 그렇게 말한데에는 다 생각이 있고 자기도 잘 고려한거겠지 .. 하고
그러고 전 애인한테 여지를 많이 받았어 보고싶다거나 주변 겹지인에게 잘 챙겨주라고 한다거나 그래서 아직 마음이 있는줄 알고 용기를 내서 연락했는데 자기는 이미 정리 끝났으니 더이상 연락하지말라고 차갑게 말하더라고 ..
그냥 그 연락하지 말고 좋은 마음만 품고갈걸 괜히 연락해서 더이상 날 좋아하지 않는다며 너의 틱틱댐을 받아줄수 없다며 그런말을 들으니까 헤어진 직후보다 더 힘들어 .. 괜히 나때문에 이렇게 된거같고 나도 이미 마음이 떠서 상대한테 상처를 줬으면서 자꾸 다시 돌아가서 잘해보고 싶어
공백기를 갖고 서로 지친마음 해결하고 다시 연락하려고하는건 너무 이기적인거겠지 ?
그냥 과거에 묻고 다른사람을 만나는게 나에게도 상대에게도 나은 선택이겠지 .. 아직은 좀 많이 힘들긴하지만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