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고민들어줄 둥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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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노력해도 마음이 다시 돌아오지 않은지 3달째야 근데 인스티즈나 다른 곳 찾아보면 마음이 식었다기보단 권태기 증상에 가깝던데 권태기가 이렇게 몇 달 가기도 해? 안 돌아올까봐 무섭고 점점 좋아했던 감정이 생각이 아예 안 나버려서 두려워

[익인1]

그럼 헤어져야지 ㅜㅜㅜㅜ우째..

[글쓴이]

헤어지고 싶지가 않은데 서로 힘드니까 그래야 하는건지…

[익인1]

아마 상대가 더 힘들고 마음이 아프지않을까.. 난 안되는데 잡고있는건 욕심이고 상대에 너무 이기적인거 같아서 놔주는게 맞는거 같아 몇개월 노력했는데도 불구하고 안된다면 ㅜㅠ
근데 마음이 예전같지 않은데 헤어지지 않는 이유는 뭐야..? 난 이해가 안가서..

[글쓴이]

가장 큰 이유는 갑자기 식었는데 그 이유가 내 스스로 납득이 안 가 내 정서적인 문제가 너무 커서 상대방 때문이 아니거든 … 그래서 정서 문제라 극복하면 괜찮지 않을까 이런 기대감이 있는데 잘 안 돌아오니까 별개인가 싶더라

그리고 상대가 너무 좋은 사람이고 이런 사람 놓치면 후회 많이 할 거란 것도 알아 날 너무 좋아해주고 나도 너무 좋아했었고 성격도 너무 잘 맞고 즐거웠어서 이런 사람이랑 결혼해야겠다는 확신이 컸었어

그리구 상대가 다른 사람을 만나도 괜찮을 때가 완전 식은 거라는데 난 그게 아직 안 돼…

[익인2]

그런 마음을 상대한테 전달하고 같이 노력해보는 게 가장 베스트지
노력했음에도 돌아오지 않는 건 헤어져야 하는 거고..
하지만 말 했을 때 상대방이 상처 받는 것도 생각해줘 ㅠㅠ

[글쓴이]

상대도 알고 있어..! 이미 예전에 말했었어 기다리겠다는데 쉽사리 맘이 안 돌아와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익인2]

상대방=나
인데 상대방도 엄청 힘들겠다.. 왜냐면 내가 지금 그렇거든 ㅎ.. 어렵다

[익인3]

권태기가 아니라 그냥 마음이 식었는데 미련이 큰거지.. 권태기는 마음이 돌아왔을때 아 그때 권태기였따 하는거고

[글쓴이]

미련이 큰 게 맞는 것 같다 … 미련이 있다한들 사랑이 다시 생기진 않겠지?

[익인3]

모르는거지 그건 뭐..

[익인4]

걍 헤어지고 후회해보는것도 하나의 방법이야 그래야 나중에 이런 감정이 들 때 후회도 할만한지 안할만한지 알지 몇달째면 서로가 지침

[글쓴이]

헤어져봤어 그 이후로 더 이렇게 된 것 같아 이유는 상대가 헤어지자 했고.. 쌓이다가 감정적으로 폭발한게 문젠데 거기서 신뢰도 깨지고 그랬던 듯 해 마음을 돌려야된단 압박이 심했어서 헤어지고나서 후련하고 오히려 좀 살만했는데 생각해보면 헤어지고 나서도 나는 완전히 헤어졌단 생각을 안 했던 것 같아 당연히 상대도 못 잊었을 거라 생각했고….

[익인4]

내가 틀렸을 수도 있는데 이미 깨진 연애를 붙이려고 노력하는거 같아 댓에 신뢰가 깨진적도 있다고 했고
솔직히 우리가 조언해줄 건 딱히 없어 본인이 본인감정을 깨달아야돼 권태기인지 아닌지 우리가 알 수 없고
그에 대한 노력을 어떻게 해야할지 정답을 말해줄 수도 없어
근데 굳이 조언이라면 나는 억지로 깨진 무언가를 다시 붙이려는 노력보다 금가지 않은 새 연애를 시작하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 다만 헤어졌는데 둥이가 급 후회가 된다고 하더라도 붙잡지 않고 놓아주어야함 왜냐면 본인이 선택한거니까

[글쓴이]

나는 새 연애를 할 정서적인 상태가 아닌 것 같아 그래서 식은 거기도 하고 …. 상대방이 새 연애할 수 있도록 놓아줘야되는데 아직 그것도 안 되겠고 … 어려워 당장 결정을 미루고 싶기도 한데 둘 다 지쳐가고

[익인4]

헤어질 마음이 있다면 헤어지고 새 연애 안하고 휴식기 가지면 되지 근데 계속 미룰거면 계속 미뤄 왜 둥이만 끝낼 수 있을거라고 생각해? 상대방도 지칠 수 있고 상대가 먼저 그만하자고 할 수도 있어

[글쓴이]

4에게
상대가 먼저 그만하자고 계속 하다가 결국 걔가 다시 사귀고 싶다고 잡은 상황인에 내가 고민하고 있어..! 상대는 이제 안 놓겠대 자신이 있어서 잡은 거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