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적인 사람들은 왜그런거야? 이해를 어떻게하면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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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진짜 긍정적이게 자라왔어

실제 성격고 그런편이고 이렇게 키워주신

부모님께 너무 감사할정도로

근데 지금 애인이 너무 부정적이야 진짜

난 어릴때부터 부모님이 할수있다 하면된다

마음먹은대로된다 우리 ㅇㅇ인 다 할수있다

이런 말하면서 키웠거든? 

실제로도 그 덕을 너무 많이봤어

고등학교도 원래 공고나왔다가 지금은 서성한 라인

졸업하고 직장도 좋은데서 잘다니고있고

지금도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자하고

다 좋게생각하는데

애인은 너무 부정적이야 그래놓고

현실적이란 말로 포장해

엄청 부정적이고 먼저 안된다 안되는거 생각하는데

그래놓고 현실적인거래

난 무슨일 할때 뒤생각한적없거든

전념하기위해서 근데 애인은 항상 뒤생각하고

안될거생각하고 그래놓고 현실적이라하고

안되면 좌절하고

이해하려고 이해해야지하는데

그게 같이있으니까 내가 긍정적인거에

넌 너무 긍정적이라고 화내고

부정적인 생각 옆에서 자꾸말하니까

그게 옮는거같고그래서 이해하려는데

그게 왜그런거야??

[익인1]

긍정적이게 자랐고 대학 직장 다 그러려니 했는데 뒤 생각한 점 없다는 거 보고 그냥 긍정적이기만 한 게 아니라는 걸 느꼈다

[글쓴이]

뭐 도전할땐 뒤생각하면 그일에 100%전념할수없으니까 난 그래왔고
지금다니는 직장도 경쟁률 170대 1이였어
안된다고 뒤생각했으면 못들어왔을걸?

[익인1]

뒤를 생각 안 한다를 예시로 직장 경쟁률 들고 온 거 보니까 열심히 설명해줘도 그런 생각들이 방해돼서 안 되는 거다라고 얘기할 거 같네

[글쓴이]

맞아 난 그렇게생각해

[익인1]

그럼 지금도 이해 안 되고 앞으로도 이해할 생각 없는 거네 깔끔하게 헤어지면 끝

[익인2]

그냥 그렇게 생각이 드는거지 ㅎㅎ 내가 부정적이고 애인이 긍정적인데 좀 찔리네
바꾸려고 해도 잘 안돼

[글쓴이]

혹시 어째서 부정적인 생각들을 하는지 물어봐도될까?

[익인2]

그냥 드는거야 사고방식인거지 이유는 없어

[익인3]

걍 타고나는거지 옆에서 계속 부정적인 말만 하면 싫은 것처럼 긍정적인 말도 계속하면 싫을걸 상대방 입장에서

[글쓴이]

부정적인 말은 방해되잖아 주는 영향이다르잖아

[익인3]

뒷일 생각 안하고 긍정적이기만한 행동도 현실적으로 생각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방해돼

[익인4]

플랜 비 생각 안하고 그냥 덮어놓고 무조건 잘될고라고 생각하는거면 현실성 떨어지긴 함 ㅠ 너무 부정적인것도 별로지만

[익인4]

그거 너가 잘 풀린게 너가 긍정적이여서 그런건지 노력을 그만큼 해서 그런건지 운이 좋은건지 잘 모르잖아. 잘 풀렸던게 긍정적이라서 그렇다고 하면 납득이 잘 안됨. 자기 위치를 알고 거기에 맞게 도전하는것도 전략이야.

[글쓴이]

운도 노력이 따라줘야 맞춰지는거지
내가 부정적으로 생각했으면 애초에 대학도 못갔어 주변에서 남들이 다안된다고했는데

[익인4]

근데 내가 이런거 도전해볼까? 생각할때는 현실적으로 가능성과 전략을 세워서 조언듣길 바라는데 무조건 너는 하면 될거야 라는 말만 한다면 그건 너무 별로긴해. 결국 너가 그렇게 해서 잘된거지만 노렫한다고 모든걸 이룰수 없다는거 너도 알잖아? 너도 나름 스스로 가능성이 보였기땜에 도전한거아냐?? 그 가능성은 현실적으로 판단한거지

[글쓴이]

그러니까 나는 그런말들이 이해가안되는거야 노력한다고 모든걸 이룰수없다는걸 안다고 시도조차안해봐? 일단 죽기살기로 할수있다 생각하고 해봐야지 부딪혀봐야지 근데 뭐 현실적이니 뭐니 안된다 하면서 안하는게 이해가안돼

[익인4]

글쓴이에게
근데 내가 갑자기 노력해서 대통령이 되거나 수능으로 의대를 갈수는 없는거잖아. 현실적으로 내가 하고싶은거 목표를 낮춰야하는거지. 그런 현실적인 조언을 바란게 아닐까? 무조건 원한다고 도전하라는게 아니라... 넌 왜 스카이나 더 경쟁률 쎈 기업은 안넣어봤는데? 너도 이유가 있었을거아냐.

[익인4]

글쓴이에게
너가 긍정적으로 생각하는건 좋은데 그래도 내 가능성을 생각해서 목표를 잡아야지. 내가 갑자기 막 우주정복을 할순 없잖아 ㅠㅠ 자기 객관화해서 될만한 주식에 투자해야지. 내가 갑자기 30대에 직장 다 때려치고 메디컬 1년만에 가고싶어 근데 무조건 서울대 의대여야해. 이런건 아니잖아 내 공부습관 내 현역때 대학 내 머리 이런거 고려해서 그래도 현실적으로 달성가능한 목표를 세우는게 나쁜게 아닌걸. 물론 목표를 정한 이상 실패할거 생각안하고 달리는게 맞지만. 애인은 목표 설정 자체를 현실성 있게 잡고싶었던거같음

[익인5]

쓰니 집이 좀 여유롭나? 뒤 생각한 적 없다는 말 보고 그렇게 느낌
뭐 애인이 한없이 부정적인 사람일 수도 있지만
너가 한없이 긍정적인 사람일 수도 있지
긍정적인 생각을 하려고 해도 현실에 발목 잡히면 그게 안되니까
본문만 보면 잘 모르겠네

[글쓴이]

오히려 집이 여유로운건 여자친구네 집이야

[익인5]

흠.. 뭐 그럼 애인이 그런 사람인거지
앞만 보고 달리는 사람도 있고 이것저것 생각이 많아서 실패했을 때 일어날 일까지 걱정되는 사람도 있고
무조건 된다 할 수 있다 생각하기에는 여러가지 걸리는 게 많은가보다

[익인6]

기질임 그리고 여자애들이 좀 더 감각에 민감해서 그럴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함. 아닌 사람도 있겠지만 경향성 자체가 그럼

[익인6]

그리고 모든 사람이 너같지 않다
무조건 할 수 있다고 하는 사람 옆에 있으면 여자친구 나름대로 피곤하고 스트레스 받을듯

[익인7]

넌 왜 긍정적으로 생각하는데 ? 너가 생각하는건 당연한거고 부정적으로 생각하는건 당연하지 못해서 왜 그렇게 생각하는걸까 하고 궁금한거야 ? 그냥 너가 긍정적으로 당연히 생각하듯 부정적으로 생각을 하나보지

[익인7]

글고 사실 너가 말한게 긍정/부정으로 확실히 나눌수 있는건가도 잘 모르겠다 상대입장으로서는

[익인8]

너랑 걔가 터득한 생존방법인거야 걘 그렇게 안좋은 생각을 많이하고 상황을 여러개 생각해보고 대비하고 자기 생각에 적절한 수치만큼의 기대나 도전을 하고 그러는게 걔가 지금까지 살아온 생존방법인거... 너도 글에 말했자나 그렇게 할수있게 해준 가정환경이랑 부모님께 감사하다고 이렇게 살면서 좋은 점이 너무 많았다고 그래서 그렇게 산다고ㅇㅇ.. 너가 너 스스로 의지로 가진게 아닌걸 알자나 자연스럽게 갖게되고 그렇게 하는ㄱ ㅔ넘 좋았으니까 유지하는거... 이런건 조금씩 바뀔순 있지만 내 뜻대로 되는건 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