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때 친군데
20대때 약속잡으면 한두번도아니고
다섯번?정도 약속파토낸적있음
것도 전부당일인데 대부분약속시간직전에
그래서 나갈려고 화장다했는데
거짓핑계 (무슨번역일한다는데 번역일이 갑자기들어와서그거해야되서못나간대
외국어도모르는애가 어느나라언어를 어느언어로 번역한다는건지..
물어보니 회사이름도없고 걍거짓말치는거)
대면서 미안하다고 못나간다고함
마지막에 그랬을때는 내가 오늘은진짜안된다고 무조건봐야된다 몇번짼줄아느냐
그러니깐 사실머리가너무아프다고(얘가 정확하진않은데 원래 공황장애이런거좀잇는거같고
스트레스에 어마어마하게취약함,약간만 스트받아도 두통이오는애임)그러길래
그럼 일단만나서 보고 머리아프면 내가병원데려다주겟다 이런식으로 좋게장난식으로
말하면서 결국엔 만낫는데 막상 만나니 엄청잘놂ㅋㅋ...
그러더니 낼은 누구만나야겟다 이런말도하고
아니 그렇게머리아팟던애가 담날누구만날생각을하는지참나..
그래도 걔랑 나랑 친하고 사이는 좋은편이라 카톡 잘 주고받으면서 지내다가
(근데거의항상 내가먼저카톡함 걔가먼저하는일은 거진없음)
최근엔 무슨일이있었냐면 30대되서 한3년만에 만나는 약속잡은건데
저녁7시쯤 만나기로한거 당일3시쯤에 내가 카톡하니
갑자기또번역일핑계대면서 못간다함..
얼마나 화가나던지 내가 너무한거아니냐고 그러니깐
미안하다고 엄청 사과하다가 내가 뭐라하는게 또 맘상햇는지
마지막 내가 장문의 카톡을 보낸거엔 답장을 안하더라고
그러고 2년째 서로연락안주고받음
이정도면 손절하나요보통?
나도그러고싶은데 좋앗던 추억들 기억들이 자꾸 문득문득
떠올라서 그러기가힘들다 언젠가 카톡하고
다시만나서 잘풀어볼까 싶기도하고
얘가 나말고는 연락하고잇는 고등학교친구도없고그럼
직업은 없는데 백수라하기뭐하니 번역일한다고
거짓말하는거고
친구야 나는 네가 백수던 뭐던 아무상관이 없는데말이야...
+추가
3년전쯤에 고등학교동창 결혼식에 다같이가려고 걔도막신나서
카톡으로 이옷살까저옷살까 나한테 물어보고
그랫엇는데 결국 결혼식당일에 안옴
자기친구가 코로나걸려서 자기도 걸렷을까봐 그렇다는데
그것도 그냥 거짓말인거같앗어
왜이럴까대체 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