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바로 앞 동네 사람이라 친해진 이모거든(60대)
그 이모 결혼 하자마자 아이 생기기전에
남편이랑 사별하고 재혼 안하고 쭉 혼자 사셨대
부모님까지 모두 보내고 완전 혼자 남았을때
다리다친 고양이 길에서 보고
애가 살려달라고 안간힘을 다해 우는거
외면 못하고 데려다가 키웠는데
그 이모 암걸려서 제작년에 돌아가심
고양이도 정들기전에 고쳐만 주고 입양 보내려 했는데
이쁘게 생기지도 않은 다 큰 코숏 아무도 안키우려 해서
결국 데리고 있다가 키우신거래
같이 딱 3년 살고 암 발견하고 2년뒤에 돌아가셨어
난 예민한 강아지를 키워서 못데려왔는데
진짜 그 이모 아무나 붙잡고 애원했었어
우리 고양이좀 키워달라고
이 이모말곤 내 기준 납득가는 파양이유
동물농장에서 몇번 말곤 한번도 본적없음
이모생걱하면 아직도 눈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