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 [적어주기] 사연있는 편지 써드립니다

안녕 오랜만이야.

차마 하지 못했던 말이 있어서 편지 해.

네가 볼지는 모르겠다.

안 봤으면 좋겠기도 해.

좋은 음악 발견한 김에

🏐🏀🐼🎀 캐릭터 던져주시면 써드립니다

상황 써주시면 제 역량에 따라 반영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습니다

+ 농구는 쿠농

++ 다른 장르 캐 중에서 보고 싶은 캐 있으면 물어봐주세요 가능할 수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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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닝겐1]

하이큐 카게야마 토비오.
상황 키워드도 살포시 던지고 갑니다.
= 한번 고백조차 못해봤던 첫사랑. 아주 오랜 시간이 지나 들려온 소식은 그 애가 결혼한다는 것이었다.

[글쓴닝겐]

안녕.
(오래도록 고민한 듯 글씨체와 펜의 질감이 달라져있다) 오랜만이야.
결혼한다며.
축하(문장이 지워져있어서 알아보기 힘들다) 잘 살아라.
잘 살다가...
아냐,
그냥 잘 살아.
야치 통해서 꽃다발 보낼게.
너 아직 리시안셔스 좋아해?
나는 좋(유달리 꾹꾹 눌러서 꼼꼼하게 지운 문장이다)
...행복해라.

[닝겐2]

헉 써올게요 사랑해요 센세 ☺️🫶🏻

[닝겐2]

아니다 센세께 모든 것을 맡겨보기로 하면서.. 가히리 잔저스!!

[글쓴닝겐]

야.
글씨 쓰게 하지 말고 튀어나와라.

[잘 관리된 무덤 위에 편지봉투도 없이 놓여있는 편지이다]
[보내는 이의 이름이 없다]

[닝겐2]

누가봐도 잔저스자나 ㅠㅜㅜ
짱조아요 센세

[글쓴닝겐]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 잔자스가 조금이라도 편지를 쓰는 상황이 어떤 상황일까 생각하다가 닝을 냅다 죽여버려서() 죄송했는데 마음에 드셨다니 다행이에요!

[닝겐3]

오이카와 토오루요!! 만약 된다면 닝이 연하인 상황 보고 싶습니당😊🏐

[글쓴닝겐]

hola! 오랜만이지, 잘 지냈어? 갑자기 편지 도착해서 당황했어? 당황했지?
3년만에 라인도 아니고 편지로 연락하다니 좀 웃기긴 한데, 라인보단 감성 있잖아.
이 편지가 닝쨩에게 잘 도착할지 잘 모르겠다. 나도 아르헨티나에서 일본으로 편지 부쳐보긴 처음이거든.
만약에 이 편지가 도착하지 않더라도 괜찮을 것 같아.
사실 지금은, 이 편지가 하늘이나 바다를 건너는 와중에 감쪽같이 사라져버리는 상상을 하고 있어.
그래야만 용기가 날 것 같거든.
(할 말을 고민한 듯 작은 점 자국이 남아있다)
있잖아, 3년 전 내 졸업식에서 나 붙잡고 울던 닝쨩 얼굴이 아직도 꿈에 나와.
꿈에서도 나는 아무 말 못 해.
삼 년 동안 꿈에서는 말 못하는 사람으로 살았다니까.
아무리 참을성 강한 오이카와 씨라도 더는 못 견딜 수밖에 없잖아!
그래서 말인데...

(편지지 한 장을 넘긴다)
그날 내가 못 했던 말……
이 편지를 이제야 쓰는 이유가 아직 궁금하다면.
내가 아직 너무 늦지 않았다면.
답장해줄래?
답장이 없다면, 나는 이 편지가 네게 도착하지 못했다보다 여길게.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길.

[글쓴닝겐]

닝이 연하라고 생각하고 썼는데 별로 드러나진 않네요....ㅎㅠㅠㅠ...

[닝겐3]

역센짱👍🏻😘 이러면 어떻게 답장을 안 보내냐고 ㅠㅠㅠ 오이카와 유죄

[닝겐4]

헉

[닝겐4]

혹시 🐼 고전 고죠 > 주저사가 된 닝에게 쓰는 편지 가능할까요? 고전에 있던 시절 둘은 친구 이상 연인 이하인 관계였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어려우시면 센세가 원하는 키워드로 고전 고죠 부탁드릴게요…💛

[글쓴닝겐]

[누군가의 눈동자를 닮은 연하늘색 편지지이다. 종이 질이 고급스럽다.]

야, 읽고 있지?
스구루랑은 연락하는 거 다 아니까 내 연락 못 받은 척 하지 마라.
주저사 그깟거 된 게 뭐 어떻다고 내 연락을 무시해.
스구루랑은 하는 게 더 열받네.
뭔가 잘못된 거 아니냐? 걔한테 연락하는 게 더 어려워야되는 거 아냐?
설마 내가 널 비난이라도 할까봐? 주저사가 돼서?
웃기지 마. 딴 사람도 아니고 넌데 이유도 없이 사람 죽였다고 생각하겠냐.
애초에 사람 한둘 죽인 정도 커버 못 할 나(俺様)도 아니라고.
돌아오고 싶음 돌아와. 내가 다 해결해줄 테니까.
고전으로 돌아오기 싫어도 나한텐(벅벅 지운 흔적이 엿보인다) 우리한텐 돌아올 수 있잖아.
쇼코 너 때문에 금연 실패했다.
나는...
난 당연히 괜찮지.
괜찮은데.
(펜을 종이에 대고 오래 머무른 듯 유달리 첫 획의 자국이 굵게 남아있다) 됐고, 연락해.
나 너한테 이정도 요구할 정도는 되잖아.
네가 한 말이니까 이제와서 무르기 없어.
답장 없기만 해라, 백 통이고 이백 통이고 보내버릴 테니까.

[닝겐4]

하아아아아………. 돌겠다……. 과몰입 오져요 센세……… 어떤 이유든 전적으로 닝 믿고 있다는 게 갓슴 벅벅 찢어져요 ㅠㅠㅠㅠ 너무 좋아요 센세 고마워요🥺💛

[닝겐5]

헐 하이큐 스나 린타로 부탁드립니다❤️

[글쓴닝겐]

안녕 닝.
게임 하나 안 할래?
헤어진지 몇 달이나 지났는데 무슨 소리냐고 화내지 말고 읽어봐.
분명 너도 좋아할 거야.
보물찾기 좋아하잖아 너.
귀한 비시즌에 날 버리고 보물찾기 이벤트 하러 갔을 정도로.
힌트는 간단해.
카드에 있는 여섯 장소에서 내 쪽지를 찾으면 돼.

ps. 차단 좀 풀어줘.

(빳빳한 카드에 여섯 장소가 적혀있다)
우리가 처음 만난 날 갔던 식당 덤불 사이
내가 고백했던 공원 벤치, 우리가 있던 자리 아래
한참 네 인스타 최애 피드였던 커플 명소에서 우리가 걸어놓은 자물쇠 뒷면
1000일 기념일에 갔던 카페 포토존 인형 소품 아래
네가 마지막으로 울었던 날 오래 신세졌던 주인 없는 건물 문틈
우리 헤어진 날, 그 옥상 비상계단

[편지봉투를 자세히 살펴보니 작은 쪽지가 있다.]
[히라가나로 '아あ'가 적혀있다]
[쪽지를 전부 모아보니 아직 사랑하고 있어(まだあいしてる)라는 문장이 나온다]

[닝겐5]

으아아아아 너무..... 너무 좋아요.........🥹🥹🥹🥹🥹🥹🥹

[닝겐6]

가히리가 되는 연성 놓칠 수 없어 ㅜㅜ
가히리 디노 > 키워드는 첫사랑이고 그 외에는 센세 마음대로 부탁드립니다💛

[닝겐7]

하이큐 켄마! 키워드는... 한국인 닝으로 될까요?

[닝겐8]

헉 쿠농 아카시...! 이별...?!

[닝겐9]

헉 가히리라니 고쿠데라로 과거 약혼 관계였던 상황 부탁드려요❤

[글쓴닝겐]

이제 다시 할 거 하러 갔다가 천천히 써볼게요~~

[닝겐10]

하이큐 쿠니미나 아카아시로 시달소처럼 미래에서 온 닝한테 쓰는 편지 가능할까요?? 모종의 이유로 본래 시간선으로 돌아가야 했던 닝이랑 다시 만나기로 약속한 장소와 시각에 아무리 기다려도 닝이 나타나지 않아 긴 시간이 흐른 뒤 편지만 그자리에 두고가는 상황이요!

[닝겐11]

왁!!!!!! 아오미네로 중학생 퓨어미네때 짝사랑했던 친구가 유학을 가는 바람에 헤어졌는데, 고등학생 되고 다시 일본으로 돌아온다는 소식을 들은 상황?이요!

[닝겐12]

여기는 없지만 나츠메 우인장 나츠메 될까요? 키워드는 겨울 바다요! 아니시면 주술 고죠나 나나미로 키워드는 비술사, 놀이터요~

[닝겐13]

하이큐 보쿠토 코타로도 가능할까요?? 소꿉친구여서 고등학교까도 내내 붙어다니다 닝이 보쿠토 좋아하게 됐고 은연중에 티도 냈었는데, 보쿠토는 자기 마음 자각도 못한 상태라 결국 졸업할 때까지 눈치 못 챘고 닝은 마음 정리하려고 잠시 외국에 나간 상태에서 뒤늦게 자각한 보쿠토가 편지하는 걸로요!

[닝겐14]

우와……🥹 교사 시점 고죠 사토루도 가능할까요? 키워드 부치지 못할 연서 또는 센세 원하시는 방향도 좋습니다!!

[닝겐15]

가히리 프랑 안 되면 히바리! 돌연 흔적도 없이 사라진 닝의 빈집에 쌓아놓듯 남긴 편지 중 하나로 써주실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