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공구 이런 거 진행 안 함. 나도 어쩌다가 유명해지고 어쩌다가 협찬 광고 받고 이러면서 점점 커간 거라
나같은 민간인이 뭐 직접 진행해서 공구 합니다~ 이런 건 당연 꼴사나울 수 있다 생각하고 ㅇㅇ
솔직히 협찬/광고는 나도 창조 경제라고 생각하고 부업처럼 수익 창출할 수 있는 구조라 좋은 건은 받아서 조금이나마 수익 내고 있긴 함
무튼 나도 내 입으로 나 인플루언서 됐다~ 협찬 받았따 떵떵대는 거 싫기도 하고 걍 일반인인데 광고 어쩌고 하는 거 살짝 낯간지러운 면도 없지 않아 있어서
굳이 주변에 '나 인플루언서다!!' 티 안 내고 조용히 업로드만 하고 지내는데, 이게 주변애들 때문에 점점 알려지거든?
몰랐어? ㅇㅇ이 완전 핫하다,, 인플루언서임 이런 식으로 애들이 소문내고 소문내고 이러면서 알려지는 경우가 많은데
진짜 구라 안 치고 은근 자주 듣는 말이 뭔줄 앎..? 협찬 받은 거 안 쓰는 거 있으면 나 줘. 임
나한테 팔아 도 아니고 그냥 우와 좋겠다ㅠㅠㅠ 공짜로 받아서 좋겠다ㅠㅠㅠ안 쓰는 거 뭐 없나? 이거 다 쓰는 거야? 남는 거 있으면 나 줘. 하면서
어차피 너는 공짜로 많이 받으니까 남는 거 있으면 나한테 버려 라는 의도로 말하는 애들 진짜 많은데
솔직히 걍 받는 것도 아니고,,, 사진 찍고 글 쓰고 업로드 기한 맞춰서 올리고 하는 것도 다 일인데..
여기서 정상적인 애들은 옆에서 "얘도 사진 찍고 글 쓰고 해서 받는다잖아", "에이ㅋㅋㅋㅋ달라 하면 안 되지~ 사야지" 라고 콕 집어줌 ㅇㅇ
진짜 친한 친구들한테도 뭐 겹치는 품목 자주 받아서 남으면 공짜로 몇 개씩 주고 했었는데, 이게 한두 번 주니까 다음 번엔 당연히 아무렇지 않다는 듯 "뭐 남는 거 없나?" 하고 물어보는 거 보고 정 다 털림 ..
나는 내 능력을 이용해서 주변 친구들한테 좋은 마음으로 하나 두 개씩 주고, 줄 때도 쩌리 받는 느낌 안 들게 혹시 이런 거 써? 나 안 쓰는데 혹시 필요하면 가져갈래? 하면서 조심스럽게 주는데
인플루언서 거저 한다고 생각하는 건지 뭔지 내 협찬품 남으면 자기 달란 말 농담으로라도 던지는 거 너무 싫음..
이런 거 몇 번 겪고 남는 거 있어도 절대 그냥 안 주고, 활동도 더 조용히 하려고 비계 새로 파서 친구들이랑 소통은 비계로 하려고 유도하고 내 나름 노력해도 머..
걍 자기들이 받아서 올리는 거 아닌 이상 내 수고로움을 모르니까 쉽게 얘기하는 건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 하는 것도 있겠지만... 남는 거 없냐, 협찬품 남으면 달라는 저 말이 왜케 스트레슨지 몰겠음
인플루언서들 광고 협찬 글 보면 막 광고 보기 싫다 연예인도 아니고 먼 광고냐 하고 욕하면서 받을 땐 냉큼 받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