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생 올해로 서른살인데
지금 9급 검찰직 4년째 준비중이야
국민대 졸업하구 취준하다가 잘 안 돼서 9급 준비 시작했는데 웃긴 게 1년차에는 점수가 잘 나왔다??
커트라인 -2점이었음..
당연히 다음 해에 붙을 줄 알았지..
근데 매년 점수가 커트라인에서 점점 멀어지더니
결국 4년차까지 됐네
힘들고 스트레스 받는 건 알겠는데 가끔씩 엄빠한테 짜증내는 거 보면 서른먹고 얹혀살면서 공시하는 게 무슨 벼슬인가싶을 정도로 화날 때도 있어...
작년에 떨어졌을 때는 군무원이나 교정직이라도 일단 지원해보라고 이야기했는데도 화만 잔뜩 내더라 ㅎㅎ
답답하다 답답해
사실 방금도 대판 싸우고 와서 쓰는 글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