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익이야
한달 전에 내가 애인한테 서운한게 있어서 시간 갖자 했다가 하루만에 내가 사과했는데 애인은 단호하게 헤어지자고 해서
한 두시간 가까이 붙잡았거든 울면서
근데 안 잡혀서 헤어졌다가 3일 후에 애인이 먼저 연락줘서 재회했어
재회한 후에는 내가 서운했던거 고치겠다고 미안하다했고 아무 트러블 없이 행복했는데
결국 마음 식었다고 통보하고 내 연락 다 안읽씹했거든
한달 전에 저렇게 붙잡은게 영향을 줬겠지.. 또 붙잡을거 같으니까..
저때는 어떻게 보면 내가 트러블을 만들어낸 입장이라 엄청 매달린거고 마음 식은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해서 나도 대화하고 깔끔하게 놓을 수 있었을텐데
뭔가 마음 식은 낌새도 없이 지내다가 갑자기 통보하니까 좀 잊기도 힘들고 엄청 스트레스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