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20대 초반이고 이번 연애가 너무 특별하게 느껴졌어. 영원할거같았고 가장 순수했어 앞으로 또 순수한 사랑을 할수있을까… 마음 주는게 어려워질 것 같아.
연애를 안해본건 아니지만 짧게 만난 편인데도 이렇게까지 좋아한건 처음인데 짧게 만나서 더 슬퍼 못해본 것도 많고 이정도로 끝날사이였나 싶어서. 서로를 과분하게 사랑해줬고 서로에게 첫사랑처럼 느껴졌어 그리고 모든게 다 잘맞았어. 근데 생각도 못한 이유로 하루아침에 차이고나서 그냥 다 무너지는거같더라…내가 아는 애가 맞나싶고 상처받아서 회복하는게 너무 어려워. 엄청 슬픈데 밉기도해 어떻게 나를 떠나지? 싶으면서도 아직 사랑해ㅜ 지금 뭐하고있는지 모르는게 제일 슬퍼.그리고 자책도 하게돼. 숨이 턱턱 막혀 시간이 약이라는거 알고 나중에는 추억이라는것도 아는데 나중에 언젠가는 얘가 잊혀진 상태로 내가 잘 살아갈거라는 그 사실이 더 무서운거같아… 익들도 나처럼 이런 적 있을까? 다들 겪는거지? 그래도 슬픈감정은 당연한거니까 슬퍼하기도 하고 공부도 하고 운동도 하고 하면서 조금씩 더 나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는 중이야헤어진지 두달 조금 안됐는데 언젠가는 다시 한번만 걔랑 이야기해보고싶어 그래도 그애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시간이 지나도 잊기보다는 가슴에 묻혀있을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