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후반 2년전에 내가 좋아했던 애가있는데 걔(썸붕남)가 모쏠이였거든. 근데 그때 참 멋진점도 많아서 좋아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어디놀러가자고도 내가 말하고 싸워서 화나는 일 있어도 내가풀고 절대 내편은 안들어줬던거같아. 그래서 난 걔가 날 안좋아한다고 생각했는데 어느날 고백하더라.. 주위애들은 다 알고있고. 근데 난 그때 날 엄청 좋아해주는 다른 애랑 썸중이였거든. 여튼 안됐어
그런데 얼마전에 썸붕남한테 다시 연락할일이 있었는데 그때 내가 다른 친구랑 헤어진상태였어. 다시 만나긴했는데 걔가 미련남았다더라..? 그 이후 내 맘이 정리가 안되어서 그냥 썸붕남한테 나 또한 그 시간에 대한 미련이 있긴한데 지금은 받아주기가 힘들다~이런식으로 얘기했어.근데 걔가 그냥 미련없다고 말해달래. 그래서 그냥 해줬거든? 그러고 곰곰히 생각해보니까 가끔 걔랑 놀았을때가 생각나. 재밌긴했거든.
이 상황에서 내가 미련인지 아닌지 모르겠는데 한번 만나보자고하는거 에바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