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내에서만 보는 사이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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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가 업무때문에 그 분 번호를 한 두달 전에 알게 됐엉

직장에서 일주일에 한 두번 보는 사이고

길게 말하는 사이는 아니고

편의점에서 직원과 손님같은 그런 짧은 만남의 관계인데

내가 어쩌다가 업무적으로 번호를 알게 됐단말야

근데 직장에서는 다른 사람들 신경쓰여서 사적인 얘기는 좀 

하기가 그렇더라고

근데 그 분이 애인있는지 나한테 호감이 있는지

아무런정보가 없어서ㅜㅜ

그냥 다이렉트로 문자하면 오바야??

[익인1]

뭔 문자? 뜬근없이?

[글쓴이]

어디서 일하는 누군데요
관심이 가서 이렇게 문자를 드리게 됐어요
혹시 여친 있으세요???

[글쓴이]

오바야??

[익인7]

롸..

[익인2]

편의점 직원과 손님 관계 수준이면 문자 보내는게 좀 실례같은데

[글쓴이]

아 그렇겠지????

[익인3]

애인있으세요 ? 저한테 관심있으세요??? 이렇게 묻겠다고????

[익인3]

같은 직장이면 메신저하기 너무 쉬운데 따로 밥이라도 먹자고 했겠지 ㅋㅋㅋ

[글쓴이]

같은 직장은 아니고ㅡㅜㅜ내 직장에 그 분이업무를 보러와

[익인4]

나도 그런상태인데 뭐하기가 그래서 아무것도못하는중ㅋㅋ

[글쓴이]

근데 이러다가는 짝사랑만 하다가 끝날 것 같고..ㅜㅜ뭔가 김칫국이지만 이 분도 나한테 호감정도는 있는 거 같기도 하고??ㅜㅜ모르겠엉ㅜㅜ

[글쓴이]

차라리 여친있으면 내 짝사랑을 끝낼 수라도 있는데 ㅜㅜ정보가 너무 없으니까ㅜㅜ희망고문이야

[익인5]

시간 많으면 천천히 친해지고 시간 없으면 고

[익인6]

연락 하지말고
차라리 다음에 왔을 때 명함이나 쪽지 주는 게 낫지않아?
사적으로 주고받은 연락처가 아니면 연락 부담스러울 것 같아

[글쓴이]

헉 여친있는 거 알아냄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