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남자야
3년 정도 만난 회피형 애인이랑 얼마전에 정리했어
가장 좋아하기도 했고 가장 오래 만나서 후유증이 너무 심해
마지막까지 거의 잠수에 가까운 이별+끝까지 아무말도 없는 모습 등에 너무 상처받아서 다음 연애를 할 수 있을까부터 고민돼..
나는 애인한테 다정한게 최고라고 생각해서
생리때 항상 초콜릿이나 단 과자, 조각 케이크 포장해서 가져다줬고 아플 땐 죽 사다주고 이성문제로 힘들게 한 적도 한번도 없었고, 그 사람의 개인적인 아픔들(요건 언급하기 그래.. 가정사 및 교우관계 등)이 있어도 전혀 개의치않고 다 품었었는데 3년 시간이 넘 허망한 것 같다 하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