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많이 좋아했다가 못이루어진 구썸남이 결혼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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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프다😢 멀어진지는 몇년됐는데 아직도 잔잔하게 감정이 남아있었나봐

그 소식 알자마자 심장이랑 손발이 확 차가워지는 기분

[익인1]

어쩌다 썸붕 났던 사이였는데?

[글쓴이]

서로 넘 좋아했는데 둘다 혼자 생각하는 내성적인 성격이라 오해했다가 타이밍이 엇갈렸어ㅠㅠ

[글쓴이]

그 남자의 친구도 날 좋아해서 주춤함..

[익인1]

겹지인 많은 사이였나보네

[글쓴이]

아냐 두세명밖에 없었어ㅋㅋㅠㅠ

[익인1]

잘 모르는 상황인데도 맘이 이상해지네..
둥이도 좋은 사람 만나야겠다 꼭

[글쓴이]

1에게
그러고싶다 저뒤로 계속 방황했거든 연애 참 어렵다

[익인1]

글쓴이에게
방황하는 사람이 다 길잃은 것은 아니라고 하잖아??
둥이도 결국 행복에 다다르는 여정에 들어설 수 있을거야

[익인1]

글쓴이에게
새해 복 많이 받길 바라 둥아

[글쓴이]

1에게
고마워 너무 마음따뜻해지는 말들이다🥺 둥이도 새해복 많이 받길 바래

[익인2]

근데 저런 사이인데 계속보면
맘 접혀..? 절대이뤄질수없는 사이.
매일 잠깐이라도 보고 밥도 차도 한번씩
같이 마실수밖에없는 사이라면 ㅠ

[글쓴이]

아냐 연락 서로 끊고 안본지 최소 5년은 됐는데 오랜만에 카톡 추가해보니 결혼날짜 올려둔거 보고 안거야ㅠㅠ 여친있는건 겹지인한테 들어서 알았는데....

[익인2]

아 그렇구나
내상황은 저렇다는걸 알려주는거야 ㅋ
맘 접힐수 있는건지 ㅠ

[글쓴이]

아하 그럼 더 어렵겠다... 누구 하나 결혼하거나 얼굴 아예 안봐야 그나마 끝나는 엔딩 ㅠㅠ 차라리 사귀다 헤어진 사이면 별생각없는데 될려다 안된 사이는 더 아쉬운거같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글쓴이]

삭제한 댓글에게
별 관심없는 성격의 남자면 가능성있지않을까? 평소에 갠톡이나 개인연락 하던 사인가

[익인2]

글쓴이에게
둥이가 나라면
좋아하는 남자가 저렇게
물어봐준다면 설렐것같아??

[글쓴이]

2에게
그치 나같아도 설렐듯ㅎㅎ 다만 이게 동료라서 물어보는걸까 이성적 감정일까 구분하려할거같아

[익인2]

글쓴이에게
예전ㅇㅔ 나 없으면 회사 허전하다, 나 없으니까 자기도 쉬고싶다,, (한창 썸기류잇을때) 그랬던적이 있어서 저런 말이 그냥 들리진않더라구. 아직 맘이 있나 오해하게 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