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도 알바 끝나고 보고 싶다고 데리러 온댔는데 내가 돌려서 거절했음 근데 오늘도 보고 싶다고 보러 온다길래 열받아서 오늘은 그냥 직접적으로 힘들다고 거절했거든
나 알바 끝나면 새벽 한 시라 피곤해서 바로 집 들어가고 싶고 애인도 막 가까운 데 사는 게 아니라서 끝나고 오면 택시 타고 가야 해서 돈 깨지는 것도 미안하고 전애인 때도 막 알바 끝나고 데리러 오면 몇 시간씩 산책해야 했어서 스트레스 받았었어 지금은 혼자 일하는 데에서 일해서 좀 덜하긴 한데 걍 나 알바하는 데 놀러오는 걸 비선호하는 편이기도 하고 알바할 때 화장 안 해서 쌩얼인데 연애초에는 꾸민 상태로 보고 싶고 애초엔 난 통으로 놀면 통으로 놀지 잠깐 보는 걸 이해를 못하는 편이고 무엇보다 걍 좀 식은 것 같음 …
그래서 거절했는데 저렇게 답장 오고 난 오늘 일 바빠서 답장 못 함 그러고 알바하고 있었는데 도중에 찾아오더라고 ㅋㅋ… 일단 한 번 거절했으면 거절로 좀 알아들었으면 좋겠는데 저러니까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걍 다 때려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