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지금 25살인데 공간지각능력같은게 엄청 높거든?
그래서 운전도 엄청 잘하고 약간 감으로 해야하는것들은 엄청 잘하는데 암기가 들어가면 진짜 못 해..
지금 자격증 학원다니는것도 건축쪽이라 치수 외우는게 문제인데 남들 10개 외우면 난 2개 겨우 외움..
그리고 몸으로나 감으로 하는건 남들보다 배움이 엄청 빠른데 머리로 배워야하는건 정말 못해.. 남들 100페이지 볼 때 난 20페이지도 겨우 보는데 그 조차도 흐리멍텅함..
그래서 내가 주변 친구들을 봤는데 걔네는 집중하면 주변이 시끄러워도 그 소리가 안들린다하더라고? 근데 난 주변소리가 다 들려. 옆테이블이 무슨 대화하는지도 다 들려서 내가 그 테이블에있는거같고 난 분명 책을 보고있는데 내 신경은 주위에 들리는 말소리들이랑 그냥 소리란 소리는 여기저기서 다 귀에 꽃힘..
이걸 느낀게 애들이랑 카공하는데 옆 테이블에 여자셋이서 전남친들 바람난 얘기중인거야.. 당연히 난 공부하면서도 그 소리가 다 들리니까 와 ㄹㅈㄷ네 이러고 칭구들도 당연히 들었을거라 생각해서 “아니 ㄹㅇ 대박인데? 옆테이블” 이러니까 애들이 뭔말하냐고 난 못들었는데 먼데? 이러는거야..
이게 한두번이아님.. 난 24시간 귀가 다 열려있어..
그리고 암기력이 그냥 꽝임 아주 꽝..
초딩때 담임쌤이 adhd 의심된다고 병원가보라했는데 안가깅했거든... 하.. 이게 진짜 책 봐야하는 공부쪽에서는 진짜 나 지능딸리나싶을정도로 머리가 둔한데 춤이나 노래나 운전이나 요리같이 감각이나 몸으로 외울수있는건 남들보다 너무 잘함... 배움도 걔네보다 5배는 빨라 ..
그냥 내가 공부머리가없는건지 adhd라 일상에 지장이가는건지 모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