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 뭘 그렇게 잘나서 나한테 뭐라하냐 라는 말

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새 글 
들으면 헤어질거야?? 

오늘 싸우면서 저 말을 들었는데 저 말이 너무 상처가 돼서 헤어지고싶을정도야

그래도 내 애인, 애인이 제일 잘났다고 생각해야하는거 아닌가ㅜ... 

이런걸로 상처받는 내가 너무 예민한걸까

[익인1]

너가 뭐라고 했는데?

[글쓴이]

이래라 저래라 잔소리 한거 아니고, 그냥 서운한 점 말하다가 싸우면서 저랬어
애인이 바빠서 3주 넘게 연락이 잘 안됐는데, 될때마다 자기 힘든 얘기만 하고 내 일상은 안궁금해해서 나한테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어 (그 직장을 관두지 않는 한 20년 뒤쯤에야 널널해질거라 말 꺼냄)
근데 자기는 최선을 다하는데 뭘 어떻게 더하냐고 니가 뭘 그렇게 잘났길래 나한테 계속 갈구냐고 한고얌..

[익인2]

뭐라했는데?

[글쓴이]

윗댓봐주랑,,

[익인2]

많이 좋아하는거 아니먄 헤어지는 것도 갠찮을듯 ,, 쓰니 애인이 연애할 상황이 아닌듯

[글쓴이]

솔직히 다른 말들도 다 저래서 이제 내 마음을 모르겠어ㅜ
오래 사겨서 그냥 익숙한건지, 아님 진짜 상처 받고 받아서 이젠 마음이 동난건지...

[익인3]

뭐라고 했는지가 중요한거 같은데

[글쓴이]

윗댓 봐주라

[익인3]

3주 넘게 연락이 잘 안 되는건 개 에바자너..그래도 연락이 됐을때 연인으로써 대화를 해야지 먼 지 힘든 얘기만 하고 앉았냐

[익인3]

내가 헤어져라 마라 이런 말 남한테 하는거 잘 안하는데 이건 헤어지는게 서로를 위해서 나을듯 쓰니 애인은 연애를 할 상황이 아니고 쓰니는 애인이 필요한건데 서로가 그 상황을 만들 수 없는 연애를 하고 있자너

[익인4]

뭐라햇는데?

[글쓴이]

윗댓 봐주랑,,

[익인4]

좀 그르네...

[익인5]

너가 얼마나 뭐라고 햇으면

[글쓴이]

그런가 내 문젠가..

[익인5]

어뭐야 오류때문에 댓글 아제 떴어 미안
근데 애인이 상황이 안좋아서 서로 이해를 못하능둣

[익인6]

상처받는 말투드...

[글쓴이]

친구들은 가스라이팅이라는데 나는 말을 들으면 들을수록 내 잘못인 것 같게 느껴져
예를들어 주말에 만날때 매번 츄리닝을 입어서,
나는 예쁜 옷 입고 데이트하고 싶은데 어울리지도 않고 매번 나만 꾸미는 것도 속상해서 말하면
자기 평일에 정장입는거 엄청 싫어하는거 알면서 주말에까지 불편한 옷을 입어야겠녜 (근데 그래봤자 맨투맨 청바지 패딩이야 그 외의 옷 입는거 한 번도 못봄) 너는 자기가 불편한게 좋냐 이런 말을 하는데 또 듣다보면 나도 오빠가 불편한거 싫은건 맞거든...
이게 가스라이팅인지 진짜 내가 욕심이 많은건지 3년 넘게 듣다보니까 잘 모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