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오늘 독서실에서 싸움 걸렸는데
내 옆자리 앉던 녀ㄴ이 나한테 자기 자리 뒤에 있던 가림막 건드렸다고 내 자리 침범했다고 하면서 온갖 악담을 퍼붓고 나한테 폭언에 소리 지르면서 막말을 질렀는데
이 사람 보니까 경찰공무원 준비하는 사람이더라? 나랑 나이 같은 거 보면, 대학은 졸업했는데 시험에 떨어져서 지금도 준비하고 있는 ㄴ 같은데
근데 여기서 반전인 게 우리 아빠가 경찰이시거든?
그래서 저렇게 악 지르는 녀ㄴ이 우리 아빠처럼 경찰 준비하는 게 참 괴상하더라;
근데 보면은 나한테 욕 소리 지를 때 대화 수준이 참 낮던데 논리는 없고, 그냥 자기주장만 억지 밀어붙이고. 게다가 머리도 좋지가 않는 것 같아? 내가 사실은 ㄱ 녀 ㄴ이 괘씸해서 책상 위에 있던 책
독서실 구석에 있는 물품 보관함 쪽에 옮겨놨거든? 근데 아직도 눈치 못 채고 없어진 줄도 모르고 안 찾더라;:? 아니.... 내가 한 짓도 좋지도 않고 유치한줄 아는데
지가 공부하려고 놓은 책들 아닌가;? 엄청 두껍게 쌓여있었는데,, 자리 옮기면서도 끝까지 눈치 못 채더라?
다른 익인이들은 이거 보고 어떻게 생각해? 솔직히 이런 녀석이 친구라고 상상하면 이런ㅅ람 경찰 공무원 되면 안되는거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