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알려줘야하는 연애 해본 사람들 헤어졌어?

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새 글 
애인이 너~~~무 센스가없어서 잘 못챙기고

뿐만아니라,애인이 내 기분을 헤아려서 행동하지 못해서

그럴때마다 내가 이러면 서운하고 기분이 나쁘다 까지 알려주면서 연애를 하는데

너무 현타가와,,,이런거까지 내가 가르쳐야돼? 라는 생각도 들고

[익인1]

난 걍 헤어짐

[글쓴이]

나이에비해 왜 성숙하지 못한느낌이지?

[익인2]

22 결국 내 성질에 내가 못이김 알려주기도 싫고 왜 이런것도 알려줘야되나 화나서 걍 헤어짐 ㅌㅌㅋㅋ

[글쓴이]

다들 이런경험이있구나ㅜㅜㅜㅜㅜㅜ

[익인2]

헤어지는거 진짜 잘 못하고 좀 회피형인데도 못참아서 내가 먼저 헤어지자했다,,,, 쓰니는 스트레스 덜 받기를…

[글쓴이]

얼마나 만났어????

[익인2]

글쓴이에게
200일좀넘게…

[글쓴이]

2에게
나 700일… 많이 버텼다ㅜㅜ절대 결혼은 아니라는 확신이 들어
그래도 착하니까라며 만나고는있지만

[익인2]

글쓴이에게
아니 700일정도면 쓰나… 700일 동안 사겼는데 본문내용 그대로인 남자라면… 그냥 버리는게 낫지않을까 싶어… 결혼하면 평생을 함께할텐데 홧병부터 나겠어…ㅜ

[익인3]

그럴 가치 없는사람이면 헤어져야지
굳이 그러면서까지 만나고싶다면 걍 감안하고 만나는거고

[글쓴이]

내가 지금 그 확신이없어
괜찮은점도 많은 사람인데, 저런일이 생길때마다 이게맞아?
이런게 괜찮은사람이 맞아?라는 의문이생겨

[익인3]

그정도 좋은점과 비교하면 가르칠 가치도 없어서 그런거지..
애초에 그걸 감안하고 만날정도의 좋은 사람이면 이런 글 조차 안쓸정도로 행복해서 생각도 안함..

[글쓴이]

이게 팩트다. 내가 사랑해서 못놓는거지
이걸 감안할정도로 좋은사람이면 내가 이 글을 안썼겠지ㅜㅜㅜㅜㅜㅜㅜ
행복은 무슨 현타에 스트레스네

[익인4]

ㄹㅇㅋㅋㅋㅋ 난 다 가르쳐주고 차임 ㅎ
진짜 그런사람은 안만나는게 맞는듯
센스있는 사람 최고 매너남 최고

[글쓴이]

둥이 고생했구나ㅜ 나 너무 스트레스받아…ㅜㅜㅜㅜㅜㅜ

[익인5]

난 8년째만나는중 좀느려도 발전은해 아직도 현재진행형……
물론 나고자랄때부터 타고난 센스나 배려심은 못따라감 ㅎ 그정도를 원하면 걍 다른사람 만나눈게낫구..

[글쓴이]

둥이 대단하구나 둥이는 계속 계속 가르쳐…?

[익인5]

웅 ㅎ 쓰니와 같은 화법으로 계속 알려줘야함 심지어 내남친은 떠먹여줘도 잘 받아들이기도 어려워함

[글쓴이]

둥아…….내 남친도야
내가 서운할땐 “아 그래서 서운했구나~“ 라고 공감해주면 난 괜찮아져! 이런거도 가르쳐야대

[글쓴이]

쓰고보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심하네ㅜ 저렇게 말하잖아? 뭔 로보트마냥 복사해서 말을해
저걸 안가르치잖아 “미안해” 밖에 못해

[익인5]

ㅋㅋㅋ 우리랑 똑같음 ^^
내가 1000번째 하는말 .. 아 그랬구나/서운했구나 이거 한마디면 된다

[글쓴이]

5에게
너무웃기다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화나지? “여보” 와 “미안해“ 밖에 못해
하아 내생일선물도 뭐 사줘!
이러면 어디서 사야되냐고 물어봐….. 품목까지 알려줬으면 알아서 좀 사오면 안되냐고

[익인5]

글쓴이에게
ㅋㅋㅋㅋㅋ 로보트야 거의 ㅠ ㅎ 이런사람들은 입력출력만 해도 만족해야해..
그 알파를 원하면 이제 거기부터 균열시작이영 ㅠ
둥이나 나도 그걸받아들이고 포기할건 포기하고 맞춰야함..
예를들어 원하는건 확실히 말한다던지..
그리고 생각외로 이런남자들이 꽤 많다는거… ㅎㅎ 괜히 유튜브나 쇼츠에 올라오는게 아니양..

쓰나 지금 이 글로인해 다른애들이 뭐라거해도 지금애인이 얼마나 괜찮은 사람인지는 쓰니만 알 수 있는거 알지? 이런 답답함이 있어도 사랑하는 이유가 분명있을거야~
그게 넘 받아들이기 힘들고 쓰니의 기준에 꼭맞는사람을 원한다면 끝내는것도 방법이지만
포기하면 편하다고.. 인정하고 그래도 쥐똥만큼씩 발전하는거 보면 웃기기도 귀엽기도 해 ㅋㅋ 사실 난 거의 초월해서 이런 말 할수있는거지만.. ㅎㅎㅎ

이러쿵저러쿵해도 쓰니댓에서 상대를 좋아하는게느껴져서 써봤오 ㅎㅎ ㅋㅋ

[글쓴이]

5에게
둥아 넘넘 고마워
남친이 안정적이고 좋은점도 많은데 난 이런사람이랑 결혼은 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은 점점 커지기도하고, 정말 좋은사람이 맞는지도 이젠 헷갈려
둥이는 혹시 결혼 생각도해?

[익인8]

5에게
혹시 원래 좀 둔한 편이야? 나도 그래 모를수있지 하고 알려주고 싶은데 이게 반복되니까 단전에서부터 화가 치밀어올라.. 나도 걍 인정하고 애인 안 볶고 싶은데 ㅠㅠ 그게 안되네 참.. 알파를못하는 것도 이해가 안돼ㅠㅠ 얼마나 만나면 해탈할까..? 그래 내가 말해주면 되지~ 이런 마인드 가지면 편할까?? 잘만나고 싶은데 하나하나 말해줘야되능 거 땜에 너무 지쳐

[익인5]

8에게
응 나는 결혼까지 생각하고있어

서운하거나싸우면 진짜 세상에서 제일 안맞는데
걔는 내가 말한대로(그랬구나,서운했구나,혹시 눈물나면 싸우고있더라도 먼저 닦아주기..^^)
나는 좀 덜바라는쪽으로 둘다노력한당…

[글쓴이]

5에게
이런걸 감안하고도 둥이가 결혼에 확신이있는 남친의 장점은 뭐야? 너무 궁금해

[익인5]

글쓴이에게
결혼에 확신이 있냐? 라고 물어보면 그건아님.
다만 지지고볶고 싸우고 하더라도 이사람이랑 계속 같이 있고싶다 가 내 결론이었기때문에 결혼해야겠다 한거쥐…

작년에 결혼에대해 생각하는바가 서로 달라서 (경제적인이유가 컷음) 헤어졌었고 다른사람도 만나봤는데 너무 이상하고 내가 뭘하는거지 이런생각만 들더라고
그사이 남친도 나없으면 안되겠다고 생각이 바뀌어서 결혼전제로 만나기로 했엉

그 서운하고 싸울때 성향이 넘 다룬거 빼면 8년이 넘는시간이 가도록 아직도 너무 잘맞고 재밌고 서로 애정표현도 많고 의지도 많이하고~
그럼에도 걸리는 부분도 많지만 세상에 또 완벽한 사람이 어딨나 싶고.. 그래 ㅎㅎ

[글쓴이]

5에게
아 둥이 남친은 애정표현은 잘하는구나ㅜ 부럽다
내 남친은 애정표현도 적어
난 그거도 가르쳐…. 이모티콘쓰기… 이런거 지속이 안되는게 문제지만

[익인5]

글쓴이에게
헙… 그런쪽에서 부족하면 흠… 좀 고민이 될거같아
왜냐면 밑에 대댓보니까 사랑한다면 이렇게 했을까? 라고 느낀댔는데, 난 그런상황만아니면 평소 행동으로인해 아 얘가 날 진짜 사랑하는구나 좋아죽는구나 라고 충분히 느껴서
그런 로봇행동을 보여도 사랑에대한 의심이 들지는 않거든.. 그냥 거기에 서툴다고 생각할 뿐.. 이모티콘 쓰기는 좀 하드하네…. 긁적

[익인6]

난 사랑하는 마음이 커서 만나는 중 ..... 근데 서운하고 기분나쁜 거 생길 때마다 일일이 말해주는 거 진짜 현타오고 걔입장에선 내가 사소한 거에도 서운해하고 예민한 사람 되는 거라 개빡침

[글쓴이]

나도나도 사랑해서 만나는데, 진짜 현타오고 스트레스받아ㅜㅜㅜㅜㅜ 맞아 맞아 너무 공감된다
심지어 내가 서운할때 나한테 뭐라고 말해야되는지도 알러줘야대….

[익인7]

ㄴㄴ

[익인8]

와 징짜 여기 댓글들 다 너무 공감된다 나만 이런 게 아녔구나.. 요새 맨날 하는 말이 내가 이런 거까지 알려줘야돼? 이거임.. 혼자 서운해하고 애인은 눈치못채고 난 답답해서 결국 말해주고 ㅠㅠㅠ 너무 짜증나 ㅜㅜㅜ 난 모솔이어서 그런둘 알았거든.. 진짜 누무 현타오고 내가 예민한 사룸 되는 거 같아서 미치겠음

[익인8]

쓰나 글 지우지말아주라 댓글보면서 위안이르도 얻고싶어..

[글쓴이]

그래그래, 둥아 나도 그래 모를수있지하고 알려주다가도 너무너무 화가난다
이젠 진짜 햇갈려 이렇게 현타오고 스트레스받으면서 만나는게 맞는지
이런사람이랑 결혼하면 힘들겠다? 라는 생각도 많이 들고

[글쓴이]

둥이는 결혼생각도해봤어…?

[익인8]

엉 당근 해봤어..근데나도 갈수록 이게 뭐지 싶어.. 이젠 혹시 날 안사랑하는 건가까지 생각이 닿아 날 사랑하는데 이런 것도 못해서 내가 알려줘야 한다고? 이러면서.. 난 600일정도 만났는데 첨엔 착하니까 뭐~ 이러고 넘어갔는데 점점 화가 너무 나ㅜ 정말 해어지고 싶진 않은데 어렵다

[글쓴이]

어머어머 나랑 똑같아….
나 700일 만났는데 나도 그래
얘가 날 사랑하는데
이렇게 행동을한다고? 내가
반대입장이라면…
사랑하면.. 안그랬을텐데? 싶구,,이젠 너무 현타오고 스트레스 받아ㅜㅜ
나도 착하니까~ 남친 본심은 그게 아니니까 이러면서 여기까지 왔다

[글쓴이]

난 사실 헤어졌었는데 남친이 너무 붙잡는거야 일주일내내 전화오고 문자오고 ㅜㅜ 그래서 다시 만나는데 똑같아…… 그래서 아 얘가 마음이 없지는 않구나
이렇게 사랑을 확인받은것도 참 ㅋㅋ 어이가없고

[익인8]

글쓴이에게
거의 남친 공유 수준이네 나더 헤어졌었다 잡혔어..ㅋㅋ 사랑하면 안그랬을텐데가 너무 공감간다.. 하는 말이 미안해 밖에 없어 그냥 그래도 애인이 좋아서 참고 넘어갈라하는데! 일부러 이러는 거 아니라고 생각이 드는데! 도저히 이해가 안되니까 결국 화가나고 ㅜㅜ 잘 만나고싶다

[익인1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도 그것때문에 인티에 글썼는데 하 본문 댓글 다 구구절절 공감하고 내 글에 달린 사람들 반응이나 쓰니가 하는 고민 흐름까지 다 비슷함; 이정도면 남자는 아예 그런 부류의 종족이 하나 있는 거 아니냐고..... 내 글 보여주고싶다 진짜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고로 나는... 여전히 더 만나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계속 고민중이고... 남친은 여전히 성장중이긴 한데 그 기한이 기약없이 계속 성장중일 것 같아.. 얘가 언젠가 알잘딱깔센이 올 순간? 그런거 절대 안 올 것 같음. 성향 자체가 수동적이라 먼저 움직일 순간같은 건 앞으로 올 거라는 기대 자체가 없어졌어.

그래서 요즘 달라진 게 있다면 헤어져야 하나? 에 대한 고민이 점점 더 구체적으로 그려지기 시작했다는 거.. 지금 당장은 헤어질 결정적인 이유가 없어서 만나고 있긴 한데 얘를 만나면서 그동안의 내가 만나기 전에 비해 오히려 더 행복하지 않고 밝음을 잃어버린 내 모습인 것 같아서 언젠가는 헤어질 것 같고 그때까지 얘가 또 날 서운하게 하고 상처받게 할 만한 일이 생기겠지 라고 생각하는중..ㅋㅋ 결정적으로 큰 잘못이 아니어도 상처나 실망이 많이 누적되면 헤어질 이유가 충분히 된다고 생각하게 됨...

하 근데 이런 생각을 하면서도 상대방은 진짜 악의 없이 착한 사람이라는 걸 알아서 나도 참 마음이 아프다
그래도 난 날 위한 선택 할 거야

[글쓴이]

둥아 글 주소 여기다가 남겨주라
정말 구구절절 너무너무 공감된다
나도 헤어질 결정적 이유가없어서 일단 만나고있는거까지도 너무 똑같고

나도 성격 진짜 엄청 밝았는데 얘를 만나면서 내가 오히려 나쁜쪽으로 가고있는거같고
행복할때도있지만 아닐때도 많다는거

사귀다보면 너무 현타가 오기도하고
시간지나면 또 괜찮아졌다가 무한반복굴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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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둥아 소름돋게 똑같아..
심지어 내 남친도 개발자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웹개발….어우ㅜ

나 생각나는게 데이트하고 집갈때 집 바래다주는건 바라지도않고
보통 집에가기전에 남친이 잘가 이러면서 안아주면서 잘가 좋았다~ 이러잖아 여친은 잘가나 봐주고
나 그날 택시타고 집가는데 나 기다려주지도않고 안아주지도않고 쌩 가버림….내가 왜그러냐고 너무 서운하다니까
본인이 너무 피곤해서 그랬다고 다음부턴 안아주겠대… 이런거도 입력해야 출력될정도로 가르쳐야된다…

[익인10]

와 나 첫 데이트 할 때 생각나네... 나도 데려다주는 것까지는 바라지도 않고ㅋㅋㅌㅋㅌㅌㅌㅌ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 밤 10시쯤? 파했는데 보통 여자들 안전을 위해서라도 지하철이든 버스든 차 타는 거 보는 거 확인하고 가잖아? 근데 남친은...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데이트 장소도 지 집근처로 잡아놓고선 지하철 시간 확인하고 자기 타야될 차 곧 온다고 빨리 가야된다고 나 냅두고 "안녕히 가세요" 하고 냅다 뛰어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ㅌㅋㅋㅋㅋㅌㅋㅋㅋㅌㅋㅌㅋㅋㅋㅋㅋㅌㅋㅋ 난 벙쪄서 '..? 뭐지?' 이러면서 터덜터덜 혼자 버스정류장 걸어가서 기다리다가 차 타고 집에 갔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지금은 나도 500일 넘게 만나서 저정도는 아니긴 한데..ㅋㅋㅋ 그동안 쌓인 서러움 가시질 않는다...
왜 말을 해줘야 아냐고 그걸... 지도 남초 생활 겪고 여동생 어머님 있으면서 그동안 느껴본 게 없냐고...

[글쓴이]

10에게
둥이랑 나랑 썰풀면 끝도없이 나올듯,,,,,난 700일인데 지금도 순간순간 만나면서 “얘랑 결혼은 아니다” 이런 생각이 훅 들어
얘랑만나면서 안정감은있는데 감정적만족은 안되는 무한반복

나중에 내가 정말 힘들때, 아이를 키울때 의지하지 못할거같다는 느낌이 너무 커서
결혼하면 힘들겠다, 내 속이 타들어가겠다 이런생각이 드는데 둥이도 그래??

나 실제로 연초에 좀 되게 힘든일있었는데 말도 안하고 혼자해결하고 지나갔어….이유는 말해봐야 반응이 너무 상상이가는거야….
보통 남친한테 의지하고 위로받고 공감받아야하는데
나 참 불쌍하다 이런생각까지 들더라니까

[익인10]

글쓴이에게
응!!!!! 결혼하면 힘들겠다, 내 속이 타들어가겠다 이런생각이 드는데 둥이도 그래?? ->> 너!!!ㅁ무!!!너!!!무!!! 이해 가!!!!!!!!!!!!!@@!!!!!!!!! 그냥!!!!! 남편이 남편이 아니고 다른 한 명의 애일 것 같아!!!!!!!!!! 그 때 내 답답하고 빡친 마음을 헤아려 주는 게 아니라 자기 입장을 설명하고 변명하면서 결국은 내가 널 이해해야 해서 두배로 빡치고 지치지 않아?!?!?!?!?!?!!?! 안정감은 1000%인데 감정적 충족은 -1000%이라 삶의 질 떨어지는 거 현재진행중^^^^^^^
ㅌ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말해봤자 뭐해 어차피 마음은 있어도 어떻게 말해줘야 할지 몰라서 "잘 해결됐음 좋겠다ㅠㅠ"같은 뻔한 말이나 할 거 1000%니까 그냥 기대해서 실망하고 데미지 받느니 기대도 안하고 나 혼자 처리하고 말지
근데 그러면 도대체 연애를 하는 이유가 뭐냐고 어차피 혼자 알아서 할 거면 너랑 관계를 유지해야할 본질적인 이유가 뭐냐고....

[글쓴이]

10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ㅌㅌㅌ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ㅜㅜ 둥아 “잘 해결됐음 좋겠다” 이거면 다행이야

내 남친? “그게 인생이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얜 내가 사고나도 바로 달려올까? 이런 생각도 든다
그래서 나 남친한테 물어봤잖아 내가 사고나면 바로 나보러 올거냐고

자꾸 남친 마음을 확인받고싶어져ㅠㅠㅠ 그래서 나 일부러 그만 만나고싶다고 말한적도 몇번 있어

얘가 날 진짜 좋아하면 날 붙잡겠지 싶어서 날 좋아하는게 맞아? 생각이 너무 들었어

일주일 내내 10일 내내 붙잡는거보고 마음확인하고 하아

그리고 센스는 왜이렇게없을까?
나 어디서 본건데 이런사람은 감정을 머리로 계산한다더라
그래서 우리 감정이 충족되지가 않는걸까??

사실 감정은 머리가 아니라 마음으로 느껴져야하잖아

[익인13]

글쓴이에게
내 전남친도 비슷한 사람이었는데 밝은 내 모습 잃어가는 것도 공감했고^^…. 헤어지고 마음은 편하다 모든 댓글에 공감했어….개발자인것도 같네^^…

[글쓴이]

13에게
헤어지고 힘들진않았어??

[익인14]

글쓴이에게
미안..... 나도 연애센스 없는 사람이고 그 이유로 최근에 헤어졌는데
‘잘 해결됐음 좋겠다’말고 어떤 말을 해줘야 위로가 돼..? 제발 사람 한명 바꾼다 치고 딱 한번만 알려주라ㅠ

[글쓴이]

14에게
상황에 따라 좀 다르겠지만 공감해주는게 좋아
이래서 힘들었겠다~~~ 나였으면 이랬을거야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