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둘 다 성격이 멍같아서 안 맞는 거 같어.
상대방만 나쁘다 이것도 절대 아니고 나도 나쁜 거 같아. 오히려 너무 똑같아서 안 맞는 듯.
신경전 때문에 미칠 것 같당...
원래 우리는 일 하면서 서로 더블 체크도 해줘야 하는데, 본인 것만 챙겨.
나나 다른 사람은 이 사람 거 실수한 거 있으면 짚어주고. 이 사람은 절대 안 짚어주더라.
아무튼 이거야 뭐 실수 한 사람이 잘못이니 왈가왈부 할 건 아닌거 같고 ㅠㅠ
퇴근 시간에 보고를 해야 되는 게 있는데 이게 한달씩 번갈아 가면서 한단 말이야?
원래는 서로 소통을 해서 오늘 업무는 여기까지 했고 어쩌고를 공유 해야 되는데
우리는 대화를 아예 안하고 업무 시트 보면서 아 얘 여기 까지 했네. 파악하고 보고하는 상황이거든?
근데 얘가 오후 6시 퇴근이면 6시 00분 30초 쯤에 갑자기 추가 업무를 해서 (타임이 찍혀)
나는 이미 보고 했고 취소 불가능한 상황인데 말도없이 진행한거...
그래서 그냥 담당 상사한테 보고 후에 쟤가 추가 업무 진행해서 보고 내용이랑 다르다. 이 부분까지 업무 진행했다.
이런식으로 사내 메신져로 보냈어. 꼰지르는 애로 낙인 찍힐 것 같긴 한데 저 같이 일하는 애도 좋게 보진 않을 것 같음.
하 ㅠㅠ 다들 극복하는 방법 같은 거 있어? 나 한번도 정신과 이런 거 생각해본 적 없는데 얘 때문에 분조장+화병 생겨서 알아보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