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운동하다 친해지고 6개월 만났어
정말 짧은 시간이었지만 너무 좋은 추억이 많이 있어....
그러다 좀 다퉜고 상대가 나한테 화도 많이나고 배신감도 느끼고 그래서 헤어졌어
하루이틀 붙잡았는데 안되겠더라구
내가 원래 가입되어있던 곳인데 애인도 내가 가입하래서 가입한 운동동호회가 있거든
근데 우리 둘다 둘이서 운동 한다고 이 동호회활동은 거의 안 했단말이야
그래서 헤어지고 애인이 당연히 동호회 탈퇴할 줄 알았는데 안 하더라구
이 동호회마저 애인이 탈퇴했으면 난 더이상 애인 소식을 알 곳이 없어지는데 다행이다 싶기도 했어
내가 먼저 가입했고 활동도 애인보다는 내가 더 활발히 하던 곳이라
나는 애인이랑 이제 운동 못하는데 여기서 열심히 해보자 하고 있는데
전애인이 안 나가고 있으니 계속 신경이 쓰이는거야
난 아직 많이 좋아하고 미련이 남아있는 상태이고..
헤어지고 며칠은 단톡이든 밴드든 조용히 있었는데 나도 살아야겠다 싶어서
단톡방에서 말을 하기 시작했는데
원래 단톡방에서 전혀 말 없던 애인도 그 뒤로 한 두마디씩 톡을 하는거야
그러니까 괜히 애인도 나 보란듯이 저러나 의미부여 하게 되고 연락하고 싶어지고 그런다
헤어지고 일주일 째.. 잘 참고 있는데 참아야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