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잘못도 조금 있었지만 애인이 본인 스스로도 그랬고 자기 감정을 끊임없이 계속 분석하려고 해 심리상담도 받았었는데 강박이 있어서 계속 분석하려고 하는 거고 그냥 넘어갈 감정도 ‘왜 이러지? 내가 이상한데?’ 이렇게 끊임없이 생각하다가 혼자 지쳐서 식었대
근데 헤어지지도 못하겠다고 하고 마음은 안나아진다고 하고 나 만날 땐 또 괜찮은 것 같고 돌아온 줄 알았는데 자기가 좋은건지 좋은 척을 하는 건지도 또 분석하고 있고 집 가면 마음이 너무 혼란스러워서 잠도 잘 못자고 불면증 생긴대 그러면서 내 생일선물도 챙겨주려고 다 사놓고 준비한것 같더라고… 근데 나 때문에 계속 무기력한 것 같고 주변 사람들도 잘 못 만나는 것 같아
이게 벌써 몇달이러는데 돌아오는지도 모르겠고 나는 기다린다고 하긴 했는데 스스로 매일 저렇게 힘들어하는 이유가 궁금해 난 어떤걸 해줘야되는건지도 모르겠네….
여기 글들 찾아보면 다들 그래도 권태기면 저렇게 오래 끌지도 않던데. 나도 권태기 왔었지만 오래 안끌다 돌아갔고.. 마음이 식은거엔 대부분 애인 때문이지 저런 경우는 별로 없더라고 비슷한 분 한명 본것같네
도대체 저건 돌아올수 있는마음인거냐..왜 저러는건지 알려줄수 있는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