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임고 떨어졌는데 친구가 합격했냐물어보네

진짜 너무빡치는데 내가 예민해?

[익인1]

그럼 화내셈~

[익인2]

왜물어봐 걍 본인이 말할때까지 가만있지

[익인3]

왜물어봐 ㅋ 에휴

[익인4]

열받을만함.... 암묵적으로 안물어보는게 예의지

[익인5]

친구가 배려가 없긴 했는데 너무 빡치는 건 그냥 지금 상황때매 예민한 거 맞는듯

[익인6]

난 그럴까봐 친구는 아니지만 아무한테도 안물어보는 중.... 근데 학교에서 계속 ㅇㅇ쌤은 붙었대요? 물어본다ㅠ (나교사아님)

[익인7]

쓰니가 성실하게 임용준비를 했더라면 합격했을텐데

[익인8]

🤦🏻‍♀️

[글쓴이]

무시해 ㅋㅋㅋㅋ무시했어 난

[익인7]

임용떨어진 원인이 뭐라고 생각하는데??

[익인10]

방구석 백수가 혓바닥이 기네 요즘같이 험한 시대에 조심해 ㅋㅋㅋ 말하는 꼬라지 보니 어느날 갑자기 칼 맞을 것 같은데 ㅋㅋ 일단 내 지인이였음 타이밍 노렸을듯

[글쓴이]

10에게
아 진짜개웃김 ㅋㅋㅋㅋㅋ

[익인13]

다른 시험도 아니고 임용인데 이런거 물어보는거 진짜 무식해보여 ㅋㅋㅋㅋㅋㅋ괜히 자신은 성실한척 쓰니 까는 댓 썼지만 저 말이 더 무식해보임

[익인8]

나도 같은 상황인데 내 친구도 그랫서 ㅋㅋ
나는 걍 붙으면 알아서 말하겠지~ 그랬어
너 예민한 거 아니야... 시기상 어쩔 수 없는 거지 ㅜ

[글쓴이]

ㅠㅠ고마어
그 친구는 평소에 너랑 사이좋고 너 한번도 감정상하게 한적없어?
난 물어본애가 평소에도 나랑 비교하길좋아하고 긁는애라..

[익인8]

아니... 평소에도 공부나 해 ㅋㅋ 이런식으로 꼽주던애라 나도 더 짜증났던건맞아 ㅋㅋㅋㅋㅋ
내가 실제로도 예민한 시기가 맞아서
내가 예민해서 열받는지 아니면 당연히 손절해야 할 사유를 고민하고 있는 건지 헷갈려 요즘....ㅜ

[글쓴이]

그런거 물어보는애들은 진짜 평소에도 꼽주는애들이 맞구나 나도그래서 더 짜증났어 ㅠ
나두 진짜 찐친들은 그냥 응원해주고 잘 안물어봐.. 그냥 지들살기바빠서 그런걸지돜ㅋㅋㅋㅋㅋㅋ

[익인8]

맞아 맞아..
진짜 친한 친구들은 붙었는지 떨어졌는지 대놓고 안 물어봐 아무리 궁금해도
다시 공부한다 그러면 응원하고 그게다야 거슬리게 안해 공부 한 번도 안 해본 애들도 그래

[글쓴이]

8에게
그치 공부안하는애들은 이해를 절대 못할 주제긴 해 고시생의삶이란게 ㅠㅠ근데 얘는 공부를 안해본 애도 아니고 9급 1.5년 수험생활 해봤거든 ㅋㅋㅋㅋ 난그래서 더 빡돌아 자기도 관리형기숙사 들어가서 힘들게 공부해봤으면서 수험생 마음을 모르나..

[익인8]

글쓴이에게
수험생 마음 모르는 사람 거의 없어..... 하물며 우리 할머니도 대놓고는 안 물어봐 ㅜㅜ
진짜 인생살면서 아무 생각이 없거나 조금이라도 나쁜 마음이 있거나 둘 중에 하나같아 내생각엔

[글쓴이]

8에게
ㅠㅠㅠㅠ익인아 고마워덕분에 맘이 좀 편해졌다 오늘도 좋은하루보내고 내일도 화이팅이야

[익인9]

예민한 거 맞긴 하지

[익인11]

나도 임고생인데 물어볼 수 있다고 생각함ㅋㅋㅋㅋ 섬세한 사람이 있고 그냥 하나의 시험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어서 별 생각없어

[글쓴이]

이것도 맞는말인데 진ㅁ자 개빡쳤다 순간ㅠㅠㅠ

[익인11]

맞아 예민한 시기라서 그렇고 또 예민한 질문이기도 하지ㅠㅠ 근데 아무생각 없이 사는게 쓰니 멘탈에 도움될거야ㅠㅠ

[글쓴이]

고마웡 ㅠ.ㅠ!!!

[익인12]

좋은 소식 있르면 어련히 먼저 말하겟지 왜 오지랖이야

[익인13]

예민한거 맞긴한데 고시인데 예민한건 어쩔수없는거고 친구는 진짜 배려없는거 ㅠㅠㅠ 수능 쳐봤으면 알거아냐 ㅋㅋㅋ

[익인13]

그리고 판단되지않나? 그냥 내 시험결과를 가십으로 쓰려는 애랑 나의 미래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애랑 ㅋㅋ 난 후자인 애가 그냥 좀 섬세하지못해서 시험결과 물어보는건 괜찮더라

[익인14]

와 너무 공감됨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