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명절에 내려가는거 싫다.... 걍 명절 내내 시골에서 꼼짝말고 있어야됨

외가 조부모님 돌아가신지 오래돼서 친가 쪽만 가는데 가면 제사 준비해야되니까 설 전날에 내려가야함.. 

나는 설날 새벽에 내려가서 설 다음날 저녁쯤에 가면 딱 좋다고 생각하거든...? 하룻밤만 자게끔

설날 아침에 제사 있긴한데 이제 할머니 연세드셔서 힘드니까 전부치는 것도 안하고 우리가족 할아버지 할머니 삼촌 이렇게 우리끼리 해서 많은 것도 아닌데 그래도 어떻게 할머니 혼자 준비하게 하냠서 전날에 가자고 함 ㅜ 

설 전날에 가잖아..? 설날 저녁에 못 올라옴 고모랑 사촌들 오는거 보고는 가야지 않냐면서 (고모가족들은 친가갔다 설날 다음날 옴) 설날 다음날 밤에나 집 갈 수 있음

그럼 3일을 보내야하는거임 시골에서....... 집은 서울이고 지방 젤 끝이라 자주 못가니까 하루갔다 돌아오는게 부담스러운건 맞는데 차라리 난 자주 가더라도 하룻밤만 자고싶음... 뭣도 없는 깡시골에서 3일씩이나 보내는거 개고통임 진짜 살면서 시골에서 외식 단 한번도 한적이 없고 재미도 없고 난 하루종일 방에만 있음..... 

하 쓰고나니까 생각이 개어린것같긴한데 암튼 ㅜ 난 다른 공간에서 자는게 너무 불편하고 씻는것도 불편하고 입도 짧아서 힘들고 시골벌레도 싫고 ,,,,,,명절만 되면 미쳐버릴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