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살 연하랑 만나는데 장거리

친구 통해서 소개받아서 지금까지 2번 봤어 두번 다 10시간? 넘게 같이 있으면서 얘기 엄청 하고 서로 호감 엄청 생겨서 2번째 만났을때 서로 호감 있다는거 얘기했어 근데 내가 잠깐 어학연수차 다다음주에 미국을 2달 정도 가게 돼서 2달 장거리가 고민이야 … 둘다 너무 큰 호감이 생기긴 했지만 사귀기엔 본 시간도 너무 짧고 같이 보낼 수 있는 시간도 얼마 안남아서 사귀고 가야 할지 아니면 이렇게 좋은 마음으로 계속 연락하다가 돌아와서 본격적으로 만날지 고민중인데 익들은 어떻게 생각해? 얘는 안 만난다는 옵션은 없지만 물리적으로 본 시간이 짧으니까 섣불리 사귀고 갔다가 장거리의 안좋은점만 부각돼서 애매하게 헤어질 가능성이 있을바엔 아예 돌아와서 진지하게 만나는 쪽인것 같아 

[둥이1]

사귀고 초반에 떨어져 있으면 못견디는 애들은 지쳐서 식더라

[글쓴둥이]

그런 성향인진 만나봐야 아는거겠지 ..? 그럼 차라리 좀 애틋한 마음으로 썸타는게 낫나?

[둥이1]

썸탄지 오래된거 아니면 썸이 낫지 않을까? 나는 초반에 한달 안봤는데 남친이 지쳐서 헤어졌거든

[글쓴둥이]

아하 .. 응 이제 막 썸이라 ㅠㅠ 얘는 어차피 좋은건 좋은거고 뭘 불안해하냐고 그냥 이렇게 연락하다가 돌아와서 만나자고 하는데 또 나는 그럼 이렇게 서로에게 진지한 썸을 타는거면 굳이 사귀는걸 미뤄야 하나 싶기도 하고 … ㅠ 관계 정의를 하는 쪽이 나은지 아닌지가 너무 고민이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