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다니던 시절에도 진짜 은근히 나 까는게 많았어
내가 좀 마른편이긴 한데, 난 내 마른 몸이 좋아서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편이야
근데
"이렇게 마르면 남자들이 안 좋아한다"
"나도 ㅇㅇ씨(나) 나이 때 딱 ㅇㅇ씨 몸이랑 똑같았는데 그래도 난 볼륨이 있었다"
이런 말까지 했었음
내가 근무하던 2년 동안 내가 타부서 남직원들 총 3명한테 대쉬를 받았었어
그러다가 퇴사 결정하고 사직서 낸 이후에 이제 나한테 대쉬하던 타부서 사람이랑 연락하다가 만나기 시작했는데
그 남친이 이제 고등학교 졸업하고 20살 때부터 다니던 사람이고 워낙 성실하고 일 잘해서
대표랑 우리팀 상사가 엄청 예뻐하던 애였음
이제 나랑 만난다는걸 알게 됐겠지? 근데
ㅇㅇ씨가 후렸을거다 꼬셨을거다 저 순진한애를 그렇게 채가냐 라는 둥
XX이(남친)는 ㅇㅇ씨 별로 안 좋아할거다 XX이가 좋아하는 스타일 아니다 이런식의 얘기를 하고 다니나봐
이건 이제 남친말고 회사에서 친했던 동료가 듣고 전해준 말들임
웃긴게 나 진짜 내가 자부할 정도로 일 잘했어 나 퇴사하고 부서 일처리 개판 될 정도로 내 빈자리 컸음
그 상사도 정작 내가 일 못했었다는 그런 말은 일절 없고
저런 말들만 계속 하고 다닌대
진짜 대체 무슨 심보임......나랑 20살 넘게 차이나는 거의 엄마뻘인 사람임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