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있었던 에피소드나 예전에 친구, 가족들이랑 있었던 재밌는 일 같은 거 서로 많이 얘기하잖아
전 애인들한테 저런 거 들을 땐 늘 되게 재밌었거든? 더 얘기해달라고 하고 내가 먼저 묻기도 하고
그리고 나도 내 얘기 많이 하는데 현 애인은 되게 재밌어 하는 거 같아 들으면서 웃음도 자주 터지고 너는 일상이 시트콤이다 이런 얘기도 많이 하더라고
근데 현 애인이 저런 얘기 해주는 건 다 너무 노잼이야..ㅋㅋㅋㅋㅠㅠ 아마 말주변이 없는 거려나..? 왜냐면 당연한 말이지만 얘기 주제나 소재 같은 건 나랑 별반 다를 게 없거든
정확히 어떤 부분이 문제라고 짚을 순 없지만 듣고 있으면 좀 놀라울 정도로 재미가 없어.. 나도 재밌게 들어주고 싶은데 슬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