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애인이 연락 너무 무리하는 것 같음..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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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 수험생이라 이것저것 남겨놓는데 난 걍 맘편할 때 봤으면 좋겠거든? 근데 괜찮다면서 독서실에서 짐싸기도 전에 답하고 시험 끝나자마자 답장하느라 10분 20분 걸리고.. (내가 남겨놓은 거 다 답장함) 밥 시켜놓고 답장하느라 밥 다 식고,, 

내가 제발 편하게 하라고 그럼 나 카톡 미안해서 못 남겨놓는다고 하는데도 왤케 무리하는겨..?

[익인1]

좋아하니까 그렇지 뭐

[글쓴이]

핫쉬 그건 나도 아는데 .. 내맴이 다 불편함

[익인1]

그럼 말 해 ㄱㄱ 널 그만큼이나 좋아하면 잘 알아들을 듯

[익인2]

둥이도 연락 쪼끔 남겨

[글쓴이]

해버ㅏㅆ는데 자기는 내가 연락 많이해주는 게 좋대.. 장문으로 얘기해봐야겟다

[익인3]

둥이가 연락 조금 하면 됨

[익인4]

그만큼 둥이를 좋아한다는 뜻이지 ~~
그리고 상대가 그게 맘 편하다고 하면 걍 냅둬.. 나중에 되면 자연스러워짐

[글쓴이]

우리 2년 만났어!! 오늘 장문으로 말해볼 건데 근데도 맘편하다구하면 이제나도 냅둘라궁

[익인4]

나도 2년 가까이 만난 애인이랑 비슷한 상황 있었는데 나도 첨엔 미안한 마음에 둥이처럼 안 해도 된다고 했었어.
근데 그게 본인 성향이라서 그렇게 해야지 맘편하다고 하더라,, 그래서 그냥 냅뒀더니 나도 자연스럽게 받아 들여지고 적응 됐었어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