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24인데 그냥 나는 그대론데 세상만 계속 바뀌는 느낌이야 인티 글 보면 나이 먹어가는 얘기도 많고 비슷한 나이대 사람들 나랑 동갑인데 벌써 결혼한다 직장인 몇년차다 이런글도 많은데 좀 현타온다 해야되나 나는 아직도 중고딩 마인드 그대론데 다른 동나이대 사람들은 뭔가 다 하나씩 어른의 일들?을 하고 있는구나 하는게 너무 인지부조화옴... 나는 딱 코로나 터질 때 대학 들어가서 대학생활도 거의 3년을 집에서 하고 그래서 다양한 사람들도 안만나봤거든 연애도 한번도 안해봤는데 의지도 없었고 또래 남자랑 대화해 본 적도 없고 뭐 지금은 취준 중인데 아직도 사실 어디 쪽으로 나가야 할 지도 못 정했어 나는 나 자체가 인맥 바운더리도 좁고 친구들도 맨날 만나던 나랑 비슷한 애들만 만나니까 우린 똑같은데 세상만 달라지는거 같아 너무 주저리긴 한데 하튼 그냥 초중딩때로 돌아가고 싶다 .. 그냥 어렸을 때가 너무 그립고 점점 늙어간다는 것도 싫고 ㅋㅋ 이런 얘기 비슷하게 하면 공감하는 애들도 별로 없어서 진짜 나만 그런가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