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자고 말이 안나오는데 어떻게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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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귄지 이제 100일정도 됐는데

애인이랑 너무 안맞아.. 안맞아서 스트레스 받고 이틀에 한번 다투고 풀고 반복이야…

근데 헤어질걸 생각하니 눈물이 너무 나서 차마 얼굴보고 헤어지자고도 못하겠어..

오늘 헤어지자고 말하려 했는데 나 어떻게 하면 좋지..?

헤어지는 게 맞는걸까?

[익인1]

나 그렇게 질질 끌다가 악몽까지 꾸고 결국 헤어지자고 햇는데 후련해.... 하루빨리 하는 게 나아

[글쓴이]

진짜 누가 객관적으로 말해줬으면 좋겠어..너무 힘들다 진짜..ㅠ

[익인2]

말하는거 계속 연습해봐…

[익인3]

헤어지자 라는 말이 슬프긴 해... ㅋㅋㅋㅋ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지만 그래서 나도 헤어지자 라는 말보단 그만 만나자 라는 말을 씀...
둘 다 눈물 나는 건 같은데.... 걍 뭔가 헤어지자 라는 말 자체가 뭔가 슬픔ㅋㅋㅋㅋㅋ

[글쓴이]

그만 만나자라는 말도 슬퍼서 지금 눈물 줄줄 흘리는 중ㅠㅠㅠ

[익인3]

ㅠㅠ 그런데 그렇게 자주 싸우는데 못 헤어지고 결혼까지 하는 사람 봤어... 인연이면 또 만나더라구... 내 주변은 긍정적이게 결혼하고 나서는 이미 싸울 거 다 싸워서 엄청 잘 지내더라!!!
아무튼 그렇게 싸우니까 일단 각자 시간 좀 가지는 거 어때...

[글쓴이]

보통 시간을 얼마나 가져..?ㅠ

[익인4]

만나서 얘기하기 너무 힘들면 그냥 전화로라도 해ㅠㅠ

[익인5]

처음은 진짜 힘들고 어렵더라ㅜㅜ
나도 그랬는데 하고 나니 오히려 속시원해
만나는게 더 스트레스고 힘이 드는거면 용기를 갖고해바ㅠㅠ

[익인6]

정 그러면 시간이라도 좀 가져봐..

[글쓴이]

시간을 얼마나 가지면 좋을까..

[익인6]

그래도 보통 일주일은 기본적으로 갖지 않나..

[글쓴이]

나 첫연애라 잘 몰라서 그러는데 그럼 그 때는 연락도 안하나ㅠ??

[익인6]

응.. 나도 전애인 소중함을 잊은 것 같아서 시간 갖자고 해봤었는데 서로 연락 하나도 안 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