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년 만났는데 공시 준비한다는 애인 헤어지자고 하는 거 많이 쓰레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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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28인데 한창 결혼도 생각하고 현실적인게 보여서 못 만나겠어 ㅠ 사랑하고 좋아하지만 공시 8개월 동안 달에 한번 볼까 말까 할 것 같다는데 기다려 줄 용기가 아예 안 남 돈도 내가 다 부담해야할거고 내 성격상 그게 안돼 ㅠ

그만 하자고 하는 거 괜찮나

애인은 많이 복잡해 하는 거 같긴해

[익인1]

그만큼 그 사람을 안좋아하는거지 ㅋㅋㅋㅋ 빨리 헤어져

[글쓴이]

웅 절대 그만큼 아니라서 ... 그게 맞겠지 미안한 감정만 커
슬프고 속상하다기보다 걍 미안함..

[익인2]

달에 한 번 볼까말까? 좀 심하지 않나..

[글쓴이]

그렇대 남친 말로는 ㅠㅎ

[익인3]

반년만나고 그런 생각이 들었다면 마음도 그만큼이라는 건데 더 끌어서 뭐하겠나 싶음..ㅋㅋㅋ 익이가 쓰레기인지 아닌지를 남에게 물어보는 것보다 본인 행동에 스스로 납득할 이유가 있다면 상대방에게 잘 말하고 이별하는 게 낫지

[글쓴이]

그치 근데 나도 동정 연민 잘 느끼고 마음이 약해서 그냥 한탄 겸 제3자 반응도 듣고 싶고 그랬어 나도 사람이니까 고민은 될 수 있잖아..ㅜ

[익인3]

응응 뭐라고 한 건 아니었어 그런데 그런 결정을 내린 것에 다른 사람의 의견을 섞는 건 나도 모르게 핑계가 될 수도 있어서.. 후회없는 선택하려면 좀 더 내면의 소리를 듣는게 좋지않을까 해서말이야..ㅎㅎ 속상하게 했다면 미안.. 나두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지나치질 못했네 ㅎㅎ 익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익인4]

공시 시험일 얼마안남았는데 ㅠ 지금헤어지게?

[글쓴이]

이제 준비 한다는데??? 다른 시험인가바

[익인4]

아 준비한지 8개월이나 됐다고 하길래 곧 시험일줄 알았어

[글쓴이]

이제부터 준비를 시작 한다는 거야..ㅠㅠ

[익인4]

아 그럼 얼른 헤어져...결혼까지 생각있는거 아니면 둥이 시간아까워

[익인5]

6월까지 이어갈 순 없음

[익인6]

헤어져라 그냥

[익인7]

공시하면서 다들 연애 잘하는데 ..
나도 고시하는데 일주일에 주말 하루 만나고
상대 직장인인데 돈도 웬만하면 반반 내려고해
용돈 많이 받는 것도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