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반려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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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야옹이 2마리를 키우는데 한마리가 겁도 좀 많고 예민한편이거든? 그래서 애인이 막 친해지거 싶어하는데 자꾸 들이대서 냐옹이 스트레스 받으니까 냅두라고 하는데 계속 이렇게 해야 친래진다고 지말이 맞는거라고 계속 빡빡 우기는데 진짜 정뚝떨이야 내가 이상한거야?

[익인1]

웩 남친 수의사임? 지가 뭔데 우기냐

[글쓴이]

아 징짜 지말이 다 맞는것처럼 우기는거 진짜 너무 정떨이야

[익인1]

헤어져 나도 강아지가 1등이라 저러면 짱싫어

[익인2]

어딜 감히 고양이만큼 귀엽지도 않은 게 설쳐

[익인2]

난 진심 그 사유땜에 헤어질 수도 있음 내가 소중해하는 존재를 소중히 대하지 못하는 걸 뭐하러 만나겠어

[글쓴이]

아 그니까 나 낼 진지하게 말하고 또 저 난리면 헤어질라고

[익인2]

응 비단 고양이 뿐만 아니라 잘 알지도 못하면서 지 말이 맞다고 박박 우기는 것부터 이미 글러먹음..

[익인3]

냥알못... 진짜 나같아도 정떨어짐
고양이는 지가 괜찮아서 다가올때까지 기다리는거 아니면 이제 평생 남친 피해다닐듯...

[익인3]

울 이모부가 그래서 고양이가 피해다님 냥싫어해 아주 극혐함

[글쓴이]

그니까 무슨 강아지처럼 앵기고 이래야 되는줄 알어 지가 뭔 유튜브에 여러개 봤대 계속 다가가야 나중에 친해진다고 아니면 10년이 지나도 안다가온다고

[익인4]

하 진짜 개정떨어져;
1. 일단 쓰니가 보호자인데도 집사가 하라는 대로 안 하는 저 고집
2. 동물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지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게 너무 성숙하지 못함

[글쓴이]

내말이..
애인이 저러고 있는데 내가 오히려 가만히 있으면 내가 반려동물한테 잘못하는거지
냐옹이랑 지랑 입장바꿔서 생각 할줄을 몰라

[익인4]

그러니까 하 나도 고양이 키우고 있어서 너무 화나ㅠ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