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가 혼자 살면서 요 몇년 사이 쇠약해지고 지병도 많아짐 여러가지로 돈도 많이 들고 병원 왔다갔다 신경써야하고 그런 것 때문인지 최근에 크게 쓰러져서 병원에 갔는데 자식들이 영정사진 찍어둔거 있냐, 이제 힘들 것 같다 등등 이야기함 근데 할아버지 깨어나셨고 인공심장제동기? 몇백만원 하는거 달아야한대 근데 그거 누가 달지 마라고 했나봐 다행이 우리 아빠랑 엄마가 그래도 달아야한다는데 안할수는 없죠 해서 달기로 했다는데... 이해됨? 난 이해안되고 소름돋아 다 제정신 아닌것 같아 내가 늙어서 우리 아빠엄마 아프고 저렇게 돼도 끝까지 할수있는거 다 할것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