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미국 가는거 소문 나니까 어른들이 듣고 나한테 와서 “너 미국 간다며? 미국은 바퀴벌레가 사람만하던데 너 그런곳에 어떻게 살래?” “미국에 총 갖고 다니는데 무서워서 살수 있겠어?” “미국가면 인종차별 당한다는데 어카냐” 막 이럼..내가 그거 듣고 무서워서 울었는데 우니까 더 좋아하면서 계속 저러더라
저때 맨날 집에가서 울면서 엄마한테 미국 안가고 싶다 했는데 어찌저찌 가긴 갔거든 근데 미국 간 순간 저 말들 다 거짓말이었다는걸 깨달아서 어이없었던 기억
지금 생각하면 그 어른들 내가 미국 간다니까 열폭해서 그런것 같은데 너무 기괴했다는 생각이 든다..초등학생 애한테 그러고 싶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