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지금 깨달았어 난 혼란공포 애착 유형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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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내가 여태까지 회피형인 줄 알았어... 와

그래서 그냥 테스트같은 거 할 때도 계속 혼란공포 나오길래

내가 날 모르나 싶기도 하고 그랬는데...

어떻게 깨달았냐면

지금 짝인지 썸인지 모를 확신도 없는 애한테 나 상처받을까 봐 나 혼자 생각할 시간 필요하다고 연락 잠깐 끊자고 했거든...........

[익인1]

왜그러는건데

[글쓴이]

나는 이 사람이 자꾸 좋아지니까 나 스스로 상처 받을까 봐 브레이크 밟는 거 같아 ㅠ

[익인1]

나도 그런데

[글쓴이]

둥이도 그렇구나... 난 내가 반추를 많이 하는 편이여서 내가 왜 이런지 궁금했거든 근데 이게 자기 확신 부족, 자존감 낮고, 거절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멀어지는 거래 상대가 먼저 날 내치기 전에 내가 먼저 그러는 거지 둥이도 이런 느낌인 것 같아?

[익인1]

차이기 전에 차라잖아 그런 느낌인데 그래서 별로 심각하게 생각 안 해봤어 근데 상대가 손절칠거 같아도 내가 붙잡아 본 적 있는데 이상하게 거절받으면서도 감정이 더 깊어지더라고 상대도 나한테 점점 마음 여는거 같고. 뭐 그렇다고 같은 상황인지 뭔지는 나도 모르겠어

[익인2]

그게 회피임

[글쓴이]

음 그래? 회피형은 잠수타고 뭐 이런 거 아니야? 나 진짜 궁금해서 그래ㅠㅠ 여기다가 내가 뭐라고 했는지 쓰진 않을 거지만 나 꽤 내 감정에 대해 자세히 썼다고 생각했거든ㅠ...

[익인3]

혼란 공포 회피 다 있는 거 같은데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