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이니까 솔직히 풀게
뭐라고 해야하지.. 그냥 10살 많은 남친이랑 여럿 사귀고 일진화장하고 심지어 사촌이랑 사귄 썰도 품,, 보면 약간 경계선 지능 느낌 있음 가정환경썰도 털어놨는데 거기서 원인이 있는듯 만난지 한달만에 자해도 보여주고 가정환경도 털어놓고.. 걔랑 지내면서 그냥 나랑 좀 결이 다르다..란 느낌 많이 받음 처음 딱 보면 비슷한 남미새+술 좋아하는 친구들 많을거같은 스타일인데 그래서인지 주기적으로 만나거나 엄청 친한 사람은 없는듯 뭐 우리 가족이랑 캠핑갈래? 우리집에서 10일간 지낼래? 이런 부담스러운 제안 많이 함 거절 계속 해도 그 거절시그널을 못알아들음 ㅠ
그래서 대학 졸업하자마자 연락 서서히 줄이다가 가끔 만나는 친구 하고 싶었는데.. 진심으로 부담스러워 그때가 코로나 막 터질때고 나는 바로 공시 진입했는데 매일 카톡하고 애인한테 보내듯 사진찍고 일상을 보고한다고 해야하나?? 오프는 ㄱㅊ았는데 온라인으로는 티키타카 잘 안되고 결국 자기 일상 얘기만 함.. 몇번 잠수탔으면 눈치 채서 연락 줄이겠거니 했는데 안줄이더라고 ㅋㅋㅋㅋㅠ
보통 연락 계속 씹으면 손절햇구나 하잖아.. 2년동안 계속 잠수 타도 몇달 주기로 계속 연락 시도함 ㅠ 그땐 걍 부담스러워서 잠수탄거지 손절까진 아니어서 결국 나 바빴어~~하는 식으로 몇번 연락 받았는데 마지막으로 2년 반 전에 읽씹하고 아예 연락 안봤어
근데 지난주에 또 연락 왔더라고.. 얘랑 대학시절 자취하면서는 문제 없었기도 하고, 생활반경이 멀어졌는데도 매일 연락하며 대학때처럼 붙어지낼 생각은 없는 거 뿐이지 별다른 악감정은 없어서 좀 마음이 걸리긴 한다 얘랑 가끔 만나는 친구로는 지낼 수 있는데 매일같이 연락하고 지낼 생각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