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 사내 짝 들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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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같은부서에 몇달째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데..

나는 솔직히 티 안났다고 생각하거든? 

그냥 업무적인 걸로 가서 대화 몇번 주고받고? 

연락도 한적없고... 먹을꺼 있어도 다같이 나눠먹고.. 

그런거밖에 없는데 어제 퇴근하려고 하는데..

옆 상사가 혹시 저쪽에 있는 누구누구한테 관심있어? 하는데..

심장 떨어질 뻔... 어떻게 안거지? 

에이! 그럴리가요... 하고 얼버무렸는데.. 이제 어떡하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둥이1]

너가 온몸으로 말하잖아

[글쓴둥이]

엥..? 나 다른직원들이랑 진짜 똑같이 대하고 말했다구...
절때절때 다르게 대하지 않았는데... 들키면 이제 어떡해 해야하지 ㅠㅠ
오늘 얘기 퍼져있으면 어떡하나 .. ㅠㅠ

[둥이1]

알겠어 그렇다고 하자

[글쓴둥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둥아 ㅠㅠㅠ

[둥이1]

ㅎㅎㅎ 왜 본듯하냐

[글쓴둥이]

1에게
난 무슨말인지 모르겠어..

[둥이1]

글쓴이에게
아니 글을 보니깐 너무 본듯할거같아 좋아하는 티가 날거야

[글쓴둥이]

1에게
아? 글에서도 티가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정도구나 ㅠㅠㅠ
출근해서 그 사람 얼굴 어떻게 봐 ㅠㅠ 하..

[둥이1]

글쓴이에게
어 내가 글 쓰니깐 자꾸 따라오잖아 ㅎㅎㅎ 그러니 주변 사람들이야 뭐 말해뭐해 다 봤지

[글쓴둥이]

1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얀.. 안따라갈게... 응 이게 내 단점이었어... ㅠ

[둥이1]

글쓴이에게
ㅎㅎ 단박에 파악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