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들은 걸러?
의견 차이 나거나 지치는 상황이면 당연히 표정 안 좋다는건 아는데.. 그냥 삽시간에 엄청 쎄해지더라구
뱀눈 같은 느낌으로다가?
그 눈빛이 너무 차가워서 자꾸 마음에 걸려...차가운걸 넘어서 쎄한 느낌????
쎄할 정도로 싸운 것도 아니야 그 때도 이런 상황이었어 상대방이 뭘 하자하면 장난치듯 다 막아
길 가다가 뭐 좀 구경하자하면 무조건 살꺼 아니면 하지마이러고 날 꽉 잡고 걸어간다던지 그래..
그래서 왜 못 보게 하는거양 ㅜㅜ 오빠는 맨날 장난식으로 다 안된다 하지마 먹지마이러는데 난 그게 좀 스트레스야 하면서 툴툴거렸는데 손을 안 잡는거야
그래서 나도 좀 삐졌고 오빠도 그런 것 같은데 그 와중에 어디갈지 찾는거에도 기싸움을 하게 된 상황인데 진짜 쎄한 눈빛으로 쳐다보고 경멸하는 느낌으로 보더라고...내가 먼저 손 잡아서 풀리긴 했는데 그 눈빛이 안 잊혀져 그리고 지나가는 사람이랑 부딪힐뻔했는데 에이씨 이러기도 했어서 더 임팩트로 남은 것 같아
참고로 기싸움은ㅠㅠㅠ그냥 오빠가 매번 안 저주려 그러고 매번 내가 다 하길 바래서 나도 버틴거야...오빠가 귀차니즘이 심하기더 한데 매번 어디서 볼지 뭐 먹을지를 나보고만 정하라고 하거든???난 그게 스트레스라고도 햇고...그럼 마지못해 대충 아무곳이나 가게 되다가 한 날은 나도 그냥 버텨봐야겟다 햇는데 그러다 거의 늦은 저녁에 만난적도 있어...난 이정도면 오빠가 얘 진짜 화낫나생각해줄줄알앗는뎈ㅋㅋㅋ상대방도 뭐먹지만 진짜 서로서로 텀 크게 핑퐁만 하곸ㅋㅋㅋ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