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결혼하는데 왤케 서운하게 하니..

난 결혼했고 청모해서 밥도사주고 커피도 사줌

친구 담달초 결혼인데 청첩장 준다는 얘기가 업서서 나도 기다리다가 

며칠전에 연락햇거든 청첩장나왓냐구 한번봐야하지 않겟냐구

그랫더니 청모안하려고 했는데 해야겠지? 하면서 오늘로 장소랑 시간 다 잡았는데

오늘 아침에 내가 연락해서 퇴근하고 보자고 했더니

청첩장 까먹었때..ㅋ

어떡하지?담에볼까?이러길래 걍 됐다고 모청만 주라함

진짜 별거 아닌데 넘 서운하다....! 물론 챙겨야할 거 많고 정신없겠지만.. 그와중에 난 잘 챙겨줬었는데 허허

[익인1]

다른 사람이랑은 청모했는데 너랑은 안할려고했던거..?

[글쓴이]

ㄴㄴ청모안하냐고 하니까 원래 아예 안할라했대 근데 하는게 거의 당연하게 되어버려서 걍 어쩔 수 없이 하고있때

[익인2]

에 서운할만한데...?

[글쓴이]

나도 밥 사줬으니 얘도 당연히 사줄거라 생각했는데 그게 착각이였나봄 ㅎㅎ ㅠ

[익인3]

돈이 없나?

[글쓴이]

그럴 수도 있겠네..ㅠ

[익인3]

응 모임 밥값도 꽤 크니까..친구 한명 더 오는것보다 돈 생각이 먼저 드나보다 여유가 없나봐

[익인4]

청모를 아에 안할려고 한거였음 수량을 아네 가족들꺼만 뽑았알수도 있겠다

[익인5]

이해해 줄 필요가 잇나 무슨 이유가 있었으면 송직하게 말을 해 주면 될 일이고 설령 청모 안 하기로 계획했어도 자기가 밥 얻어먹은 사람은 양심적으로 해줘야짘ㅋㅋㅋㅋㅋㅋ 걍 걸럿다 생각해 쓰니야...

[익인9]

22 본인도 얻어먹었었으면 사줘야지..

[익인17]

33 그정도로 친하게 생각 안했거나 안와도 그만이라고 생각하는거 아니면 저렇게 행동 안하지

[익인7]

평소에도 잘 만나던 친구야?
청모 안할거면 그냥 친인척만 부르려던거 아님? 너가 물어봐서 그냥 어떨결에 약속잡은거고

[글쓴이]

안지 오래됐고 그래도 일년에 세네번은 만나..!

[익인7]

으잉 그정도면 꽤 친한건데..
뭔가 사정이 있나보다..

[익인7]

얻어먹고 쌩까는건 이해안감 ㅠ

[익인8]

나도 맨날 청첩장 까먹고 다녓는데🥲🥲

[익인10]

청모 안 할 거면 결혼식 와달라는 얘기도 하지 말고 축의금 받을 생각도 하지 말아야지

[익인11]

담달초 결혼이라 안일한가 근데 초대하려면 모청이라도 먼저 줘야 되는거 아닌가
약간 결혼에 대해 잘 모르고 경황이 없는거 같긴해
청모도 원래 하는게 맞는데 그냥 잘 몰라서 굳이 해야되는건가? 라고 생각한거 아닌가 싶음

[익인12]

저런 애들 진짜 싫어

[익인13]

그러면서 오기를 바라믄거야?
애초에 초대를 안하려고 한고야?

[익인14]

청모를... 안하는 경우는 첨 보내...? 아예 안 초대 하려고 그러는 건가.....? 주말에 시간 따로 빼고 + 축의금까지 내는 친구들한테 고마우니까 밥 사주면서 주는 개념인건데 그걸 안 한다니?🥲 차라리 먼저 솔직하게 돈이 없다 나중에 밥 사주갰다고 하면 다들 이해할텐데 ㅋㅋㅋㅋ

[익인15]

혹시 쓰니=나? 나도 지금까지 모청도 못받고 청첩장도 못받고 거의 손절당했나 싶을정도로ㅋㅋㅋㅋ근데 하루걸러 하루 연락하긴 함 꾸준히 연락해왔고! 고딩친구인데 단짝이라고 생각할만큼 나한텐 소중한 친구인데 결혼식 한달 남았는데 청첩장에 대해 아무말 없음,, 그래서 다른지역에 사는 내가 먼저 만나자고 연락했고 내가 걔 보러 올라갈 예정;지금 스케쥴 맞추는 중인데 이것도 쉽지가 않네ㅜㅜ내가 호구인가

[글쓴이]

어?나랑 비슷...모청은 그래서 바로 받긴했는데..웨촬할때도 사진 구경시켜주긴했는데 ..얘가 나를 초대하지 않을거라는 생각은 전혀 없는데 이거 내 착각이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16]

결혼하면서 괜히 친구 걸러진다는거 아님
철판깔고 그지근성 보이는 애들 진짜 많거든
본인 결혼식 선물, 축의금까지 받아놓고
결혼 끝나고나니 별 핑계 대면서 만나자는 약속, 다른 사람 축의금 쌩까는 사람 꽤 많음
난 그래서 기부한다 생각하고 축의 못 돌려받아도 괜찮은 사람 결혼식만 참가하고 축의금 줌

[익인18]

좀 센스가 없고 별루다잉.. 나도 그거 당해봤는데 기분 안 좋음

[익인19]

청첩장 까먹었다는게 오늘 들고오려한 청첩장을 못 들고왔단 소리?
원래 좀 둔한애여?

[글쓴이]

ㅇㅇ오늘들고오려고 한거. 행동이 둔한건 아닌데 원래 그렇게 남을 살뜰하게 챙기는 스타일은 아님

[익인20]

서로 생각하는 깊이가 달랐나보다
근데 나는 내가 청모 했던 친구가 나 밥 안사줘도 별 생각 없어

[익인22]

친구가 줬던 축의금 금액에서 마이너스 5 해서 보내기 ㄱ

[익인23]

솔직히 결혼 준비 널널한 편 아닌가..? 난 그랬는데 정신 없다는 건 모르겠음 ㅠㅠ 그냥 큰 것들 예약 해놓고 정해놓고 나면 결혼식날짜만 기다리는건데 뭔가 속사정이 있을 것 같애

[삭제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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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내가 안와도 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모청만 했어 부담갖지말고 시간괜찮으면 와서 맛있는 밥 먹으라구. 한 3명정도그랬는데 다 안옴. 축의금도 따로 안줬구. 상대도 서운하다고 생각 안할듯해..

[익인25]

안와도 될 사람한테 굳이 왜보냉? 말이 좀 모순인데 상대가 서운해할 거 같은데 내결혼식에 안와도 될 사람이라고..? 서운하든지 말든지 관심 없어야 되는게 맞지 않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