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긋 방긋 웃으면 과즙나올것 같이 싱그러운 20대 초반
애는 참 착한데...
모난 구석없이 참 밝고 좋은데...
왜 일을 못하냐...
니 일 까지 이 언니가 다 커버치긴 너무 너무 너무 힘들단다..
팀장님 왜 눈 돌리세요.
제 무언의 외침이 안들리시나요??
1+1이 2인걸 매일 새롭게 깨닳는 친구를 제가 어떻게 하라구요.
학교는 어떻게 졸업했나 싶을정도로 일머리가 없는 친구를 제가 뽑은건 아니잖아요.
입사 일년 다 되도록 이면지 도장찍는거 말고는 믿고 맡길 수 있는 일이 없는데 어떻게 하라구요.
뭐라 할수도 없고.
커버도 한계가 있고
화낼 수도 없고
너무 너무 힘들다 진짜.
애는 참 착한데 나는 돌아버리겠다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