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진짜 이상한 습관 있는데 애인 카톡 오면 2분 타이머 맞춰놓고 답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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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안 하면 마음이... 살짝 불편...?

자아통제형이라 뭔가 그냥 딱 딱 맞춰서 하는 거 좋아해서

애인한테 말했는데 왜... 저러지...? 하는 반응이긴 했는데 싫어하는 것 같지는 않아서 다행...^^

[익인1]

와 진짜 이상하다 , ,

[글쓴이]

... 물도 타이머 맞추고 먹고... 그래...

[익인2]

응???? 피곤하겠다.. 뭐지

[글쓴이]

이렇게 해야 내 마음이 편해 내 삶 자체가 좀 그래...

[익인2]

가볍게 상담한번 받아봐! 강박일수도 있어

[글쓴이]

근데 강박은 그걸로 일상생활이 불편감정도 가야하는데 나는 그냥 약간 쉬 싸고 손 안 씻은 기분? 같은 거라서 뭐... 괜찮아!

[익인3]

썼다 지웠다 반복하다보니까 2분 걸리더라

[글쓴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건 맞아 근데 1 바로 사라지진 않았으면 하는 바람도 있어서

[익인4]

어 진짜 이상하긴 하네... 심각한 강박이 아니더라도 강박 맞긴함 그런거ㅋㅋㅋ

[글쓴이]

아 진짜...? 막 안 지키면 세상 무너지거나 우울하거나 짜증나거나 그러진 않아서 그냥 통제성향이 강한 사람인 줄 알았어

[익인5]

병원 한번 가봐야 될정도야..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