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옛날에 애인한테 이성관련 문제때매 크게 실망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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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글도 썼옸는데 둥들이 다 헤어지라고 했을정도로.. 그거 용서해줬다고는 했지만 내 속 안에서는 아직도 좋아하니까 내 감정이 다할 때까지 만나고 식어버리면 그때 차야겠다 하는 마음으로 만났거든? 근데 지금이 그때인데,, 우리 여행 계획도 세우고 그러고 있는데 전혀 즐겁지가 않아 연락도 귀찮고 3년정도 만났거든 ?

헤어지자고 하는 게 머리로는 맞는데 상처받을 것 같아서 미안한 것도 있고 아님 권태기인지 대화를 다시 해도 이미 옛날 일이라 뭣하러 지난 일 다시 꺼내냐 할 것 같고 ….

헤어지자고 보내고 차단박을까 그냥? 여태껏 몇 번 그만 만나자했는데 다 붙잡햤어 근데 이제는 진짜 감정이 없는 것 같아…. 약속 잡기도 싫고 근데 다른 사람 만나는 거 생각하면 좀 짜증나는정도 ?

[익인1]

걍 헤어져...

[글쓴이]

그치 그게 맞지….. 이게 첫 연애라서 헤어지자고 하는 게 어케하는건지 몰겠어

[익인1]

걍 헤어지자 말하고 붙잡든말든 싫다하면 끝인거지 뭐

[익인2]

헤어지는데 정해진 가이드는 없어 헤어지자고 뱉는 순간 그냥 끝인거야

[글쓴이]

여러번 말했는데 사실 진심은 아니었고 붙잡아줄줄 알았거든 그냥 이번에는 정이 너무 떨어져서 또 이걸 어케 말해야될지 모르겠어….. 이미 예전에 용서해줬던 일이었는데 상대방한테는

[익인3]

나같으면 그냥 헤어지자 안하고 그 이성문제가 아무리 용서해줘도 내 안에 남아있었고 그 영향이 나를 혼자 힘들게 하긴 했다고 말은 할 듯.. 나도 당해봤거든 이성문제 ㅠ

[글쓴이]

예전에 얘기하긴 했었어 이렇게 .. 자기가 더 잘하겠다고 그런 일 앞으로 없을거라고 그러면서 내가 요즘 사소한 일에도 엄청 화내는데 나한테 헤어지자고도 안하고 그냥 왜 나를 만나는 지 모르겠어 ㅠ

[익인3]

맞아 그랬을 거 같긴 한데 그래도 그 이유가 어쨌든 이별 고민에 큰 영향을 줘왔던 건 맞으니까..!! 끝낼 때 간단히라도 줄여서 말하긴 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