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일안나가는거 너무 스트레스다

버스를 20년동안 꾸준히 하다가 택시하게됐는데 택시는 자기 편할때나가고 쉬니까.. 뭔 맨날 일을 안나가...

추워서 손님없다고 안나가 돈 안벌린다고 안나가

아 제발 좀 일 안나간다는 소리듣는것도 짜증난다.

아빠 제발 내가 빌려준 7천만원 갚아야지. 내가 무이자로 달에 5만원씩이라도 천천히 갚으랬자나 그럼 일나가기싫단 소리 좀 안하면 안되냐

아 짜증나

[익인1]

우리 아빠는 걍 취직 자체를 안 하고 집에만 있다 이핑계 저핑계 하... 생각만 해도 혈압이ㅋㅋㅋㅋㅋ큐ㅠㅜㅜ 그 마음 잘 알아 내가...

[글쓴이]

아 진짜 그 핑계...하 너무 짜증나......

[익인2]

7천을빌려갔다고? 미 친거아님? 택시 차 사는데 쓰신건가

[글쓴이]

노우 택시사는건 엄마 퇴직금으로 사준거구 7천은 엄마아빠 이자 줄이라구 빌려줬어 내가 먼저 빌려준다햇거든

[익인3]

7천??? 이게 진짜면 대박이다 이제부터라도 뭐 빌려주지 말어. 돈있는 티도 내지말고 ㅠㅠ 나는 결국 못받음 준다고 떵떵거린게 벌서 10년 넘음ㅋㅋㅋ아직도 떵떵거리심 ㅎ

[글쓴이]

정확하겐 7260인데 50 갚앗스ㅠㅠ 나중에 택면 내가 다 가져야지..ㅜ

[익인4]

7천을 달에 5만원씩 갚으라 하면 나같아도 안내겠다ㅎ 차 엄마한테 말하고 갖다 팔아 그냥

[글쓴이]

그래도 할 수 있는 일이 택시밖에 없으니까ㅠㅠㅠ 나중에 번호팔면 내가 다 가져야지ㅠㅠ

[익인5]

돈은 절대 빌려주는거 아님..

[글쓴이]

후회는 안해 꼭 준다고 해서 근데 그냥 일을 열심히 안하는게 화가나ㅠㅠ 적어도 노력하고 있으면 좋은데... 지난주도 삼일 이번주는 이틀... 물론 몸이 안좋긴한데 그래도 좀 열심히 좀 살았음 좋겠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