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초중반이라 어리긴한데 나도 애인도 고등학생때부터 만나기도랬고 둘다 취업을 일찍해서 낳는것도 고려해볼 정도는 돼 근데 애인는 이제 안정됐는데 낳으면 둘 다 힘들거라고 수술하자하고 난 안그래도 자궁이 약하고 안좋았어서 수술은 부담스러워ㅠ...
아직 부모님들은 모르시는데 아시게되면 뭐라하실거같냐 물어봤더니 자기부모님들은 무조건 수술 말씀하실거같다는데 이러면서 은근히 수술하라고 강요하고 내가 낳는건 어떠냐고 조심스럽게 얘기만 꺼내도 말돌려... 내 몸인데 애인이랑 애인부모님들이 수술하라하는게 좀 서러운데 무슨 말을 해야될지도 모르겠어 결국에 애인은 내 몸이니까 내 선택대로 하겠다는데 뭔가 수술하겠다고 말해야될거같은 분위기라.. 뭐라 말을 꺼내야 좀 이해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