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카페 직원이 나한테 충고한 적 있음

엄마가 어디 나갔다가 커피 사들고 들어간다고 나한테도 뭐 사다주냐 물어보는 거야

그래서 내가 뭐 먹고 싶다 했는데 엄마가 막상 카페 도착하니까 메뉴가 뭔지 생각이 안 났는지(아마 딸기 스무디 이런 기본 메뉴였던 것 같아) 직원한테 전화를 바꿔줬더라고 

그래서 내가 메뉴 이름 말했더니 나한테 이런 거 먹고 싶으면 직접 와라 어머니 시키지 말고 뭐 이렇게 나한테 화냈었음

[익인1]

걘 엄마 없어서 배아팠나봐 쓰니가 이해해주자ㅠㅠ

[글쓴이]

하 그때는 당황해서 네.. 죄송합니다 이라고 끊었는데 지금 생각하니까 어이없네…하

[익인2]

직원 오지랖ㅋㅋㅋㅋㅋ

[익인2]

나였으면 거기 점장한테 바로 컴플걸음

[글쓴이]

그때는 그냥 화내니까 무서워서 죄송하다고 그랬어 지금 같으면 컴플 걸텐데

[익인3]

ㅋㅋㅋㅋㅋ뭐지?

[글쓴이]

어이없어서 나 아직도 기억하고 있어…

[익인4]

나였으면 찾아가서 싸움 뭔4가지임 그건

[글쓴이]

진짜 생각할수록 어이없어ㅠ

[익인5]

ㅋㅋㅋ 와 진짜 어이없네.. 나였으면 엄마한테 그 가게 음식 팔아주지 말라고 그냥 나오라하고 프차면 본사에 컴플레인 걸었을듯

[글쓴이]

지금 나같았으면 네? 그럼 주문 안하겠습니다 하고 그냥 끊을텐데 당황해서 사과했어ㅜㅜ 하 진짜 생각할수록 열받아ㅜ

[익인6]

개웃기네 ㅋㅋㅋㅋ

[글쓴이]

ㅋㅋㅋ큐ㅠㅠㅠ

[익인7]

미친거아냐

[익인8]

오지랖 황당하네…;
왜 갑자ᩚ기ᩚ 패륜 만듦?ㅋㅋ

[글쓴이]

그니까… 사정도 모르면서 내가 엄마한테 시킨 줄 아나봐

[익인9]

개어이없다 뭐 됨…? 컴플 걸어야 정신 차리지

[익인10]

오지랖아냐?

[익인11]

? 오지랖 ㄹㅈㄷ

[익인12]

별 미친사람 다 보네

[익인13]

걍 피해의식있는 미친사람인듯

[익인14]

?미친인간인가

[익인15]

싹바가지 없다... 근데 그거 어머니가 보고 있었을 거라고 생각하니까 마음 아프다ㅠㅠㅠㅠ

[글쓴이]

엄마도 그냥 잊어버리라고 그랬었댱ㅜ

[글쓴이]

다들 공감해줘서 고마워! 몇년 전 일인데 갑자기 생각나서 쓴 글이었거든 덕분에 이젠 잊어버릴 수 있을 것 같아 휴ㅠㅠㅠㅠㅠ

[익인16]

진짜 무슨 오지랖 ㅠ 왜저뤠

[익인17]

쓰니는 집에있고 엄마시켜서 카페보낸걸로 착각했나봐
근데 그렇다고 저렇게 말하는거 에바야 진짜 ...ㅋㅋㅋㅋㅋㅋ

[익인18]

웃기네 ㅋㅋㅋ 지가 뭔데 남의집 자식한테 훈계질이래 남의집 자식은 사다주는 엄마 있는데 자기는 알바나 하고 있으니 꼬왔나보네 ㅋㅌ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