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자살계획있어서 동생한테 넌지시 던졌는데 운다..하하

나 올해 까지만 살고싶어서 동생한테 

만약에 극장놀이하자고 하면서 넌지시 

만약에 ~ 언니가 사라지고 편지랑 돈만남기고 가면 어떨거 같냐면서 웃으며 던졌거든 

근데 얘 바로 우는데 나어쩌냐..ㅋㅋㅋ 동생 19 나29..

진짜 저렇게하고 갈거라서 던져본건데 

자기는 그돈 안쓸거라고 이 돈 자체가 언니인 거라고 하면서 갑자기 게임하다움 ㅋㅋㅋㅋㅋ 에고 .. 바보같네

[익인1]

그거 말하는거부터가 살고싶다는 SOS지

[글쓴이]

마음은 정했어! 그러진 않아 ~

[익인2]

나도 언제까지만 살아야지하고 그랬었는데

[익인3]

그런건 동생한테도 평생 트라우마로 남아 진짜 자기 우울하다는 이유로 남한테 짐 지우고 가는 사람들 보면 난 너무 화남 내 친구도 저런 말 듣고 친구가 안좋은 선택해서 정신과 다니고 피폐해졌는데 진심 왜그러는거

[익인4]

22.. 동생은 이제 매시간 걱정하며 살 거 아냐..

[익인3]

ㅇㅇ 내 친구도 그때 내가 어쨌다면? 저쨌다면? 하는 식으로 끝없이 생각하면서 정신병 더 심해쟜는데

[익인3]

나이도 나이대로 먹고 아직 성인도 안된 동생한테 그러고싶니

[글쓴이]

그럼 그냥 아무말안하고 가는게 낫나.
아니 우리 원래 만약에 놀이 하는거좋아해서 이러고 놀긴했어!!

[글쓴이]

동생도 언니 만약에 내가 길가다가 죽으면 어쩔거임 이런거해

[익인3]

너나 즐겁겠지 동생이 지금 즐거워 보이냐?

[글쓴이]

그래서 바로 말돌리고 웃긴이야기하고 먹을거줘서 잊고 같이게임중이야.

[익인3]

그런다고 너 죽었을 땨까지 그거 잊겠냐 너 죽으면 다시 생각나겠지

[글쓴이]

3에게
그러네 난 이렇게 바로 오열할지 모름 평소에 하던놀이에 슬쩍 끼워본건데
이제안하려고

[익인3]

글쓴이에게
이런글 올리능것도 이해안감 그렇게까지 죽고싶지 않아보여 사람들한테 자꾸 반응 물어보는것도 그렇고 니 동생 진짜 가족으로 생각하고 소중하면 미안한 마음 안고 힘들어도 걍 살아

[익인5]

동생이 그러는데 마음좀 바꿔봐

[익인5]

동생한텐 그리고 제대로 다시 얘기해

[글쓴이]

뭐라고 이야기해

[글쓴이]

못난 언닌데 나

[익인6]

왜 그냥 살아 그냥 살다가 자연스럽게 가는게 어때 살아있을때의 희노애락 다 겪고

[글쓴이]

지쳤어

[익인6]

나도 지쳐서 가끔 그냥 죽으면 다끝나서 편하겠다 생각하는데 소소한 행복을 버릴수없어서 살아감 그리고 약의힘을 빌리는것도 나쁘지않아

[글쓴이]

그래..

[익인7]

아니야 제발 살아줘 동생한테 너무 큰 상처야 제발 살아줘

[글쓴이]

그게 제일 걱정이네 다른거 다 괜찮은데..ㅎㅎ 나는 이미 마음이 떠버려서…

[익인7]

진짜 안돼 나 우라언니도 우울증 겪고 있어서 충동 든댜 이런 얘기 한 적 있는데 만약 언니 없어지면 나도 같이 갈거야 동생 그렇게 되는 거 보고싶니

[글쓴이]

왜 가. 원치않을걸. 그리고 배다른 자매라 가정도 달라 우린.. 그래서 견딜수있을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