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부터 그냥 나 때문에 지치고 정 다 떨어졌고 이제 그만하자고 매몰차게 말하던 애인한테
개구차하게 붙잡고 울고 구질구질 다 해서 겨우 잡아놓았는데
연락은 일부러 안 보고 단답하고 말 없이 술자리 가고 그래서 진짜 을 자처하면서까지 옆에 있었는데
자꾸 입버릇 처럼 그럴거면 헤어져 그만하자 이러면서 무기로 쓰는 거 같길래
울면서 놓아주겠다고 카톡 보내니까
바로 1분만에 알겠다고 잘지내라고 오더라
나 을에서 벗어났는데 너무 슬퍼 눈물만 나오고
원래 다정하고 따뜻한 사람이었는데 다 나때문인 거 같고.. 나 잘 헤어졌다고 말해주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