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동생은 인서울 다니고 나는 그냥 지방대 다니는데 나랑 동생 전공도 난 인사대고 동생은 공대라 아예 다른데
내가 몸이 아팠어서 휴학하고 쉬느라 올해 졸업반인데 앞으로 졸업준비랑 취업준비해야되고 또 내가 하고싶은 공부가 따로 있어서 몸도 아직 회복 다 안했는데 할일도 많고 졸업해야되니 졸업논문 쓸생각 하니까 힘들다하니까 아빠가 몇번이나 계속 동생한테 대신 써달라고해~ 이러는거야 내 입장에서는 아무리 동생이 나보다 똑똑해도 본인 전공도 아닌데 써달라고 할 생각도 없지만 쟤도 못할꺼다 이러니까 아니 해보기전까진 모르지~ 이러고
예전에도 본인은 농담이라는데 무슨 얘기하다 내가 그냥 나 학벌 안좋다는거 안다는 식으로 자폭하니 아빠가 손을 위아래로 움직이면서 동생이 위에 여기 있으면 넌 아래있는거네 이러고 아무렇지 않게 얘기하는거야..ㅎ
그외에도 딱봐도 동생은 똑똑하게 생각하고 나 은연중에 무시하는거 같아서 기분나쁘다..ㅎㅎ 기분나쁘다하니 말 돌리고 넌 엄마 닮아서 예전얘기까지 끌고와서 집착하냐고 그러구 그냥 동생이 졸업논문 내전공 할수 있을지 테스트해보는거라고 하는거야
물론 나도 솔직히 자격지심 있는데 동생은 아빠 아파도 신경안쓰고 집안일도 신경 안쓰는데 나만 다 신경쓰고 아빠 챙겨주고 그러는데 무시하니까 짜증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