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들 헷갈려 하는 맞춤법은 틀리게 쓰는 경우도 있고 맞게 쓰는 경우도 있고 평범한데 진짜 말도 안 되는 걸 틀려
괜찮다를 괜찬다 이렇게 쓰고
장난을 잔난이라고 써..
처음엔 당연히 오타나 대충 귀엽게(괜찮아->괜차나 이런 느낌으로) 치는 건 줄 알았지 근데 아니야
평소에 오타 같은 거 절대 안 내고 어른스러운 말투만 써 그리고 저거 둘 다 우리가 자주 쓰는 말인데 매번 저렇게 쓰고 내가 바로 나도 괜찮아! 이런 식으로 일부러 제대로 한 번 더 말해도 몰라..
당장 생각나는 게 저거 2개인 거지 저런 게 몇 개 더 있어..
근데 과에 얘를 모르는 사람이 없고 단과대 학생회장까지 했던 인싸고 키 크고 잘생겨서 연애 경험도 나보다 많아
그런데도 지금까지 얘를 거쳐간 수많은 지인들과 전 애인들이 저런 기본적인 맞춤법들을 단 한 번도 지적 안 해줬다는 게 도무지 안 믿겨.. 대체 뭘까..?
사실 내가 맞춤법 딱딱충이라 너무 힘들어 전 애인 중에 고쳐주는 거 기분 나빠했던 사람도 있고 현 애인도 자의식 강한 편이라 아직 사리는 중인데 괴롭다 진짜